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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회비만 10억?... 한국인도 몰래 가입하는 '부자들의 천국' 실체 공개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 하와이에 초호화 레지던스 커뮤니티 '모할라'가 곧 문을 연다. 와이키키 해변과 다이아몬드 헤드를 조망할 수 있는 오아후 섬에 33층 규모의 타워 2개로 건설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디스커버리 랜드와 하워드 휴즈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했다. 이는 디스커버리 랜드 컴퍼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직 구조의 고층 클럽이다.

 

디스커버리 랜드 컴퍼니는 전 세계 35개 이상의 독점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1만 6천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럭셔리 주거 커뮤니티 전문 기업이다. 한화 약 51조원(3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이 회사의 멤버십은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거주지를 소유한 회원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는 만큼, 최상급 서비스와 독점적인 시설 이용이 보장된다.

 

이 회사의 특징은 가족 중심 철학으로, 멤버십은 회원 본인과 배우자뿐 아니라 부모, 자녀, 손자까지 포함한 직계 가족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랜드의 골프 코스는 정해진 티 타임이나 복장 규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시설은 회원과 동반자만을 위해 운영된다.

 

각 클럽마다 전용 비치 클럽, 승마 시설, 온사이트 농장, 스포츠 코트, 하이킹 트레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야외활동 맞춤 프로그램과 주택 관리 서비스, 회원 전용 클럽 어메니티 등 개인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 랜드 컴퍼니는 하와이를 비롯해 포르투갈, 두바이 등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에 위치해 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로컬 지역에 자리해 더욱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먼저 리스본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포르투갈 코스타테라가 있다. 292만㎡(약 88만 평) 규모의 이 커뮤니티는 300여 개의 고급 레지던스와 함께 톰 파지오가 설계한 골프코스, 클럽하우스,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 럭셔리 스파, 피트니스 센터, 승마 시설, 비치 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두바이의 디스커버리 듄스는 중동 최초의 디스커버리 랜드 컴퍼니 포트폴리오로, 알 막툼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회원제 클럽인 이곳은 두바이 최초의 프라이빗 골프 코스와 클럽 하우스, 웰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호숫가에 자리한 레이크 하우스에서는 골프와 수영, 패들보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하와이 마우이 섬 남쪽에 위치한 마케나 골프 앤 비치 클럽은 약 250개의 레지던스가 마우카와 비치 클럽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마우카 구역은 넓은 맞춤형 주택 부지를 제공하며, 비치 클럽 구역은 다양한 콘도와 단독 주택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챔피언십 골프 코스, 연습 시설, 고급 및 캐주얼 다이닝, 유기농 농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스포츠 코트, 리조트 수영장 등이 있으며, 현재는 새로운 비치 클럽을 건설 중이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카보의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에 위치한 엘도라도 골프 앤 비치 클럽은 황금빛 해변과 사막을 품고 있는 약 200만㎡(60만 평) 부지에 자리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이곳은 18홀 규모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코스, 성인 전용 및 가족용 수영장, 스파, 패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단지를 갖추고 있으며, 파인 다이닝부터 캐주얼 다이닝까지 다양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