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치료 분야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는 정밀의료로 나아가는 가운데, 특정 항암제의 효과가 성별에 따라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위암 면역항암제가 남성 환자에게서는 뚜렷한 생존율 향상 효과를 보였지만, 여성 환자에게서는 그 효과가 미미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번 연구의 대상이 된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위장막(

치료가 어렵기로 악명 높은 췌장암이 최근 젊은 층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 췌장암 환자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 비만이 지목되면서 2030 세대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히 고도 비만이 아니더라도 정상 체중을 살짝 벗어난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져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췌장암은 발견이 늦고 예후가 좋지 않아 미국에서는 암 관련 사망 원인 2위

전 세계가 이례적으로 강력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A형 변이의 출현으로 감염자가 2천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또한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한국 역시 A형 유행이 잦아들자마자 B형이 확산하는 '2차 유행' 국면에 접어들면서, 특히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환자가 다시 급증하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번 독감의 특징은 단순히 높은 전파력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삶을

대한민국 여성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발생한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3만 명에 육박하는 2만 987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수치인 2만 9274명에서 또 한 번 증가한 것으로, 조만간 한 해 유방암 환자 3만 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드물었던 유방암이 어느새 여성 암 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더욱 무서운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 이상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최신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침 결식률은 35.3%에 달하며 10년 전보다 9%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특히 20대에서는 이 비율이 62.1%까지 치솟아 미래 세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선택이 단순히 한 끼를 굶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교란하고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오랜 통념이 과학적 증거 앞에서 힘을 잃고 있다. 술에 관대했던 사회적 인식이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가운데, 국내외 보건의료계는 소량의 알코올조차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는 더 이상 '적정 음주'라는 안전지대가 존재하지 않음을 시사한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암 예방 수칙을 개정하며 이러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기존의 '하루 한두 잔 이내'라는 완화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