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에를 이용해 만든 ‘홍잠’이 체중 감량과 지방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농촌진흥청과 김은희 차의과학대학 교수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홍잠의 체중 감소 효과와 그 작용 원리, 핵심 활성물질까지 밝혀내며 새로운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과 지방간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건강 관리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모자 사용이 잦아지는 겨울철, 여러 사람이 하나의 모자를 함께 쓰는 행위가 피부 질환인 '두피 백선'을 옮길 수 있다는 해외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되며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두피 백선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이에 현지 언론들은 연말 파티의 산타 모자나 추운 날씨에 지인끼리 빌려 쓰는 방한용 모자가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머리나 피부에 닿는 개인용품

12세라는 이른 나이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갖게 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우울증, 비만, 수면 부족을 겪을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아병원의 소아정신과 의사인 란 바질레이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 의학저널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된 9세에서 16세 사이의 미국 청소년 1만여 명의

한국은 명실상부한 커피 공화국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의 조사 결과, 작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은 연간 무려 416잔의 커피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순 계산으로도 모든 국민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이처럼 커피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지 그 방법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통해 노출되는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몸속으로 침투해 폐와 간 등 주요 장기까지 퍼져나간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방사성동위원소 추적 기술을 이용해 나노플라스틱의 피부 투과 경로와 체내 확산 과정을 시각적으로 증명한 연구 결과를 저명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호흡기나 소

심혈관질환의 증상과 치료 반응이 남성과 여성에게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국민 10명 중 1명도 채 알지 못하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심혈관질환 성별 차이 인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모여 성별 차이를 고려한 진단 및 치료법을 논의한 '2025 K-STAR 심포지엄'에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