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대에도 연극 무대를 지키며 '영원한 현역'으로 살아온 국민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향년 91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최근까지도 KBS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불태웠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은 대중에게 더 큰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다. 유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어 휴식을 취해왔다고 전해졌다. 팬들과 동료들은 "늘

특정 혈액형이 자가면역 간 질환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메디슨'에 발표된 중국 공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자가면역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다른 혈액형보다 높고, 반대로 B형은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2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을 분석했으며, 이 중 자가면역 간 질환 환자 114명과 건강한 일반인 1167명의 혈액

라면을 끓이거나 요리를 할 때 조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무심코 수돗물 온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요리나 음용 목적의 물을 사용할 때 수돗물 온수를 직접 사용하는 것을 피하라고 공식적으로 권고했다. 그 이유는 온수가 보일러나 온수관을 거쳐 나오는 과정에서 냉수보다 중금속

매일 바늘로 몸을 찔러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새로운 길이 열렸다. 중국 저장대 연구팀이 피부에 크림처럼 바르기만 하면 최대 12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크림' 개발에 성공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그 놀라운 효과를 입증했다. 이 혁신적인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게재되며 전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개발은 통증과 감염

건강하게 오래 사는 '장수'의 비결은 특별한 약이나 비법이 아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단과 과식이나 소식을 피하는 적절한 식사량을 장수의 핵심으로 꼽는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정 식품들은 노화를 늦추고 각종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우리 몸의 방어력을 높이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

국내 항생제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조용한 팬데믹'으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의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하루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000명당 31.8개로, OECD 회원국 평균(19.5개)을 1.6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이는 튀르키예(41.1개)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