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관세 협상에 대해 “이제는 선택과 결정의 시간”이라며 국내 조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여 본부장은 미국과 협상을 위한 국내 협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남은 20일가량의 기간 동안 국내 협상안을 마련한 뒤 미국과 최종 담판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여 본부장은 “미국과의 협상을 위
직장인 김재형씨는 최근 좋아하던 칼국수 집을 찾았다가 1만2000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한끼가 많지 않다"는 그의 한탄은 현재 대한민국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지역 칼국수 평균 가격은 9692원으로 1만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냉면은 2022년 4월 1만192원으로 1만원을 넘어섰고, 현재는 1만2269원까지 올랐다. 비빔밥도
때이른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한 통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를 위협하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수박 한 통의 평균 소매 가격이 전통시장에서 3만327원을 기록하며 3만원 선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선 '수박 금값'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힌다.유통업계 또한 상황은 다르지 않다. 평균 소매 가격이
휴양지 해변에서 비키니나 원피스 수영복을 즐겨 입는 외국인들과 달리, 한국인들은 유독 래시가드를 선호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단순한 패션 취향을 넘어 '래시가드 = 한국인'이라는 공식이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회자될 정도로 뚜렷한 현상이다.최근 쇼핑 트렌드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카카오스타일의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2주간 '래시가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편의점 김밥이 직장인들의 한 끼 식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내용물 부실로 외면받던 편의점 김밥은 이제 높은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간편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가 부담스러운 요즘, 다양한 종류의 편의점 김밥은 경제적인 한 끼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그런데 일반 김밥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꽁다리'가 편의점 김밥에는 없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김밥의 양 끝부분인 꽁다리는 밥은
코미디언 임우일 씨의 최근 발언은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이 콘텐츠 업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표였는지 보여준다. 지난 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우일 씨는 자신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 영상이 인급동 1위, 어머니와 함께 나온 영상이 3위, 아이유와 GD 영상이 2위였다며 "아이유 씨랑 GD 씨를 살짝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급동은 콘텐츠의 인기와 파급력을 가늠하는 핵심 척도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