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와의 깜짝 공연으로 '국민 전남친'이라는 유쾌한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정민(38)이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전 세계를 감동시킨 대서사시를 무대화한 <라이프 오브 파이>의 국내 초연작이다.26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는 12월 2일 막을 올리는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주인공 '소년 파이' 역을 맡은 박정민과 박강현의 캐릭터 이미지를 공

결성 5년 만에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아레테 콰르텟이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놀랍게도 이들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같은 정통 레퍼토리가 아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체코 작곡가 야나체크와 수크의 작품을 선택했다. 첼리스트 박성현은 “전통적인 곡으로 비교 평가를 받기보다, 우리만의 소리와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의 과감한 행보는 세계적인 온라인 음원 플랫폼 플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 ‘카메라타 솔’이 그들의 대표 시리즈 ‘겹의 미학 II’를 내년 2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2024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한국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지휘자 가렛 키스트가 지휘봉을 잡고,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1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안톤 소로코프가 특별 협연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카메라타 솔의 예술감독 김응수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걸작 '꽃다발'(Bouquet de Fleurs)이 국내 미술품 경매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24일 서울옥션이 주최한 '이브닝 세일'에서 해당 작품이 경매 시작가이자 뜨거운 관심 속에서 단번에 응찰된 가격인 94억 원에 낙찰되며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푸른색의 신비로운 화면을 화려한 꽃으로 가득 채운 이 작품은 샤갈의 독창적인 색채 감각과 몽환적인 화풍이 집약된

미래의 K-콘텐츠를 책임질 새로운 '원천 이야기'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의 올해 주인공이 가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상식을 열고, 무려 163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영예의 수상작 15편을 공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단순히 상금을 수여하는 것을 넘어,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K-콘텐츠로

K-클래식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전례 없는 ‘글로벌 커리어 개발 플랫폼’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과 손잡고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한 국제 커리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모든 클래식 연주자와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자리로, 음악대학(원)생부터 예술중·고 학생, 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