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나흘 동안 세계 공연예술계의 미팅룸으로 변한다. 국내 창작자와 해외 축제·공연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 유통과 공동 제작, 국제 초청 가능성을 타진하는 ‘2026 서울아트마켓’이 13일 막을 올린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 서울아트마켓’이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서울아트마켓은 한국 공연예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국내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외국인이 한 팀을 이뤄 한식 집밥 요리 실력을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국의 가정식과 요리 문화를 외국인 참가자들이 배우고 직접 음식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한식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와 공동 제작한 5부작 예능 프로그램 ‘코리안 쿡오프(Korean Cook-Off)’를 12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프

창덕궁 희정당이 닷새 동안 공예 작품으로 가득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왕이 머물며 손님을 맞았던 궁궐 전각 곳곳에 전통 공예와 현대 작품이 어우러지면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전시가 펼쳐진다.창덕궁 희정당은 7일부터 11일까지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에 맞춰 전각 전체를 개방한다. 이번 공간은 공간 스튜디오 WGNB의 백종환 대표가 전시 감독을 맡은 특별 전시 ‘조선 공간 미학: 백(白)의 질서’로 꾸며졌다. 왕이 머물렀던

미국 개념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솔 르윗의 작품 세계가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조명되고 있다. 르윗은 예술을 작가의 감정이나 손기술보다 아이디어와 체계의 문제로 바라본 인물이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선을 긋고, 사각형과 정육면체를 반복하며, 하나의 개념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평생 탐구했다.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리는 ‘솔 르윗: 오픈 스트럭처’는 국내에서 처음 마련된 대규모 개인전이다. 전시는

60년 전 뉴욕 거리를 누볐던 백남준의 로봇 ‘K-456’이 광주에서 다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묻는다. 1960년대 로봇 예술의 출발점이 된 작품부터 오늘날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의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아시아 대표 아트-테크놀로지 축제인 ‘ACT 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2

부산이 다시 영화의 계절을 맞았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개막해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들이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로 모여들면서, 현장은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 무대는 예년처럼 영화의전당이다. 개막일의 영화의전당 주변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식과 레드카펫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시민과 영화 팬들은 배우와 감독들의 등장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