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비비드 판타지(VIVID FANTASY)’는 지역 문화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몰입형 콘텐츠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페이스몽키디자인의 김태현 감독이 선보이는 단독 기획전으로, 영상과 사운드 그리고 공간 연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예술적 실험의 장이다. 개막 이후 입소문을 타며 매회 정원을 가득 채우는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지난 25일 밤,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엠플러스(M+)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 찼다. 아트 바젤 홍콩 14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가 선보인 파격적인 푸드 퍼포먼스 때문이다. 그는 단순히 요리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 접시를 거대한 캔버스로, 소스를 물감으로 삼아 한 폭의 추상화를 그려냈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고추장부터 갈비 파슬리 버터, 레몬 미소, 위스키 머스타드, 당근 생강,

소설가 한강이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이 상 소설 부문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문학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NBCC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판 연도 시상식에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 'We

20세기 초 예술계를 뒤흔든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한국 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 21일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렘피카'는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파도 속에서도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한 여성의 투쟁을 그린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선보이는 아시아 첫 무대로, 개막 전부터 국내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벨라지오 호텔 앤 리조트는 1998년 개장 당시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 16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건설비가 투입된 이 거대 리조트는 3,000개가 넘는 객실과 거대한 인공 호수를 갖추며 사막 위의 기적을 완성했다. 하지만 벨라지오를 진정한 전설로 만든 것은 호텔의 외형보다 그 내부에서 펼쳐지는 '태양의 서커스'의 수중 쇼인 '오쇼(O Show)'였다.

전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거장, 가나 출신의 설치미술가 엘 아나추이의 신작이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화이트 큐브 서울은 지금 이 순간 가장 뜨거운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엘 아나추이의 개인전 루보(LuwVor)를 오는 4월 18일까지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여는 신작들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자리로,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과 아트바젤 홍콩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글로벌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