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간판 기획공연이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파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기존 오전 11시에 열리던 공식을 과감히 깨고, 보다 여유로운 오후 2시로 시간대를 옮겨 관객들에게 한층 깊어진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이번 변화의 핵심은 단순한 시간 이동을 넘어, 공연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있다. '브런치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부터는 모든

새해의 문을 활짝 여는 2026년 정월 우리 음악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새해를 맞아 서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며 국악의 발전을 기원하는 특별한 잔치 새해국악연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우리 민족의 기상과 흥을 집약한 종합 예술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새해국악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국립국

평생을 기업인으로 살아온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카메라를 들고 대중 앞에 섰다. '사진작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반세기 동안 렌즈에 담아온 순간들을 모아 첫 개인전 '휴먼 모먼트(Human Moment)'를 열었다. 이는 단순한 취미의 결과물을 넘어, 인생의 2막을 예술가로서 살아가겠다는 그의 공식적인 출사표다.전시의 서막을 여는 두 장의 사진은 그의 새로운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노르웨이의 광활한 자연 속 양복

2026년 미술계는 근현대 거장들부터 동시대에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작가들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전시가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박서보, 유영국, 이대원 등 한국 미술사의 기틀을 닦은 근대 작가들은 물론이고, 김윤신과 이성자 등 한국 1세대 여성 작가들의 위대한 여정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대거 마련된다. 여기에 데미안 허스트, 티노 세갈 같은 해외 거장들의 전시 소식까지 더해지며 서울은 그야말로 글로벌 미술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

서울 여의도의 상징 63빌딩에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보고, 퐁피두센터가 문을 연다. 한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퐁피두센터 한화'가 오는 6월, 과거 아쿠아리움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미술관을 개관하고 그 화려한 서막을 올릴 첫 전시로 '입체파'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인다.새롭게 탄생하는 미술관은 63빌딩 별관 전체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루브르 박물관 리노베이션을 맡았던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의 설계로, 약 1,500㎡(454

프랑스 파리의 상징, 루브르박물관이 비유럽권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며 국제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 이 정책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비유럽 국가 관광객은 기존 22유로에서 45% 인상된 32유로(약 5만 5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약 1만 7000원의 추가 부담으로, 문화유산 접근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비판이 거세다.루브르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주요 문화유산들도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