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의 문화 거점인 아양아트센터가 지역 미술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신조미술협회 초대전'은 지역의 우수한 미술 단체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아양아트센터의 핵심 지원 사업이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이 사업의 올해 주인공은 대구 비구상 미술의 역사를 상징하는 신조미술협회로 낙점되었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감상 기회를 제

대한민국이 세계유산협약 가입 38년 만에 처음으로 의장국을 맡아 개최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초대형 무대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굿(GOOD)보러가자 부산'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의 이목이 부산에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한국 무형유산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서울 도심의 무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클래식 성찬이 덕수궁의 밤을 수놓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손을 잡고 오는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근대 서양식 건축의 정수로 꼽히는 역사적 공간에서 대한제국 황실의 예술적 정취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910년 완공된 석조전은 고종 황제의 생일잔치 때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졌다

정부가 애니메이션 산업을 웹툰과 분리해 독자적인 정책 영역으로 설정하고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따른 전면적인 산업 구조 개편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AI가 가져온 제작 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지원 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애니메이션 분야가 독립 분과로 운영된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현장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력 양성과 고용 구조, 제작 시스템 전반을 아우

대구간송미술관이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한국 미술사의 거장 추사 김정희의 말년 최고 걸작인 '불이선란도'를 대구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기획전 '추사의 그림 수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추사가 70대 완숙기에 도달해 그려낸 내면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최소한의 붓질만으로 문인의 높은 기개와 철학적 경지를 표현한 이 작품은, 기교를 넘어선 무위의 미학을 보여주는 문인화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거장의 숨결이

무용수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과 거친 숨소리를 바로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발레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지는 '2026 제1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소극장 공모 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무대는 대규모 제작비와 화려한 무대 장치에 가려졌던 발레의 본질적인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자리로, 야구와 도깨비, 현대 사회의 계급 구조 등 우리 주변의 다채로운 소재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