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중동 지역에 다시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두 번째 항공모함 전단의 추가 파견을 준비하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를 대비한 군사 행동의 일환으로 추가 항모 파견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버지니아주에서 훈련 막바지 단계에 있는 조지 H. W. 부시 항모가

전 세계를 뒤흔든 희대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유령이 이번엔 실리콘밸리의 상징인 머스크 가문을 덮쳤다. 미 정계와 재계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업계까지 쑥대밭으로 만든 엡스타인 문건에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친동생인 킴벌 머스크의 이름이 선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평소 모자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요식업계 거물 킴벌 머스크가 엡스타인으로부터 여성들을 소개받고 감사의 뜻을 전한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

세계 최고의 현금 부자로 꼽히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단순히 돈을 빌린 것이 아니라, 무려 100년 뒤에 갚겠다는 초장기 회사채를 발행하며 인공지능(AI) 전쟁을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100년이면 지금 이 채권을 산 투자자도, 발행을 결정한 경영진도 세상에 없을 머나먼 미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이 100년짜리 종이 조각을 사기 위해 발행액의 10배가 넘는 돈이 몰려드는 기현상이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사실상의 합병 수순에 돌입했다. 안보 내각 회의를 통해 이스라엘인의 서안지구 내 토지 매입을 가로막던 법적, 행정적 장벽을 일방적으로 철폐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팔레스타인의 미래 국가 건설 기반을 뿌리부터 흔드는 조치로, 국제 사회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이번 조치의 핵심은 이스라엘인의 서안지구 부동산 취득을 용이하게 만드는 데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기밀로 취급되던 서안지구의 토

러시아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극심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오랜 동맹 쿠바를 돕기 위해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크렘린궁은 쿠바가 겪는 어려움의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의 '질식 전술'에 있다고 규정하며, 양국 간의 외교적 긴장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시작한 강력한 에너지 봉쇄 조치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베네수엘라산 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심작인 의약품 거래 사이트 ‘트럼프Rx’가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미국인도 다른 선진국 수준의 저렴한 약가를 누려야 한다"는 명분 아래, 주요 의약품 가격을 최대 93%까지 깎아내리며 제약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Rx는 현재 43개 의약품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가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란 억제제인 ‘세트로타이드’로, 기존 가격 대비 무려 93%나 저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