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전통적인 선택인 미국 대신 유럽의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만들겠다"는 발언으로 영토적 야심을 드러낸 데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17일(현지시간) 카니 총리는 하루 동안 파리와 런던을 오가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지않아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중 정상회담이 조율 중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 이사회에서 연설하며 "시 주석이 가까운 미래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만, 그는 방문 일정이나 구체적인 의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
미국이 12일부터 전 세계에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253개 파생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본격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보호무역 정책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대응해 유럽연합(EU)은 미국 공화당 지지 기반인 켄터키주의 버번위스키, 위스콘신주의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에 10~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았다.한국은 그동안 누려왔던 철강 면세 쿼터(연간 263만t)가 사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회항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CNN,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경 덴버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1006편)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78명이 비상 슬라이드, 날개
중국이 고단백 옥수수 품종 개발과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가축 사료의 단백질 함량을 결정하는 주요 원료인 대두(콩)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중국은 대두 수입량의 20%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대두에 대한 관세 부담이 증가했고, 이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성이 대두 수입 정책 변화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인의 밥그릇은 중국인의 손에 들려 있
12일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사막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한 모래폭풍과 황사 사진 및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날 현지 SNS에서는 황사로 인해 하늘이 누렇게 물든 도로와 마을 등의 영상이 다수 공유되었으며, 모래폭풍의 강도와 황사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등장했다.특히, 이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하늘을 덮으며, 도로 위의 시야를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