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의 유력 대권주자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총리를 지지한다는 폭탄선언을 던졌다. 보수의 심장부로 불리는 대구에서 나온 이례적인 '적장' 지지에 국민의힘 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 정가는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홍 전 시장은 "대구가 발전하려면 당을 떠나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대구는 막무가내식으로 특정 정당만 지지하니 민주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6·3 재보궐선거 등판이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그의 최종 선택지에 쏠리고 있다. 조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마 지역에 대한 힌트를 조금씩 흘리며 경우의 수를 좁혀나가고 있다. 공식 발표는 4월 중순으로 예고된 가운데, 그의 결정이 재보궐선거 판세는 물론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현재까지 조 대표가 명확하게 '출마 불가'를 선언한 곳은 울산이다. 그는 울산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직에 도전장을 내민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소통 방식이 화제다. 그는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는 대구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번호 공개 직후 그의 휴대전화는 말 그대로 쉴 틈이 없었다. 실제로 전화를 받는지 확인하려는 소위 ‘내기 전화’가 빗발쳤다. 김 전 총리는 이런 전화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강력히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공천 결과에 불복한 두 주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중앙당의 결정을 비판하며 독자 행보를 예고했다.주호영 의원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공천배제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자신의 거취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법원의 판단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정치 지형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크게 요동치고 있다. 보수 정당의 굳건한 아성이었던 이곳에서 과거와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평가와 여야 주요 정치인에 대한 복합적인 시선이 얽히며 민심의 향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에 빠져들었다.지역 내에서는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상당하다. 특히 비상계엄 정국 당시의 혼란과 그 수습 과정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다시 한번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총리는 30일 서울 국회와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보수 진영의 각성을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집권 여당 심판론을 정면으로 내세웠다. 특히 대구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장소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지역의 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