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 이어진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방문국, 튀르키예에 24일 오전(현지시간) 도착했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튀르키예 땅을 밟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으로 현지 시각 오전 9시 정각, 탑승교를 천천히 내려왔다.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를 비롯한 우리 측 환영 인사와 튀르키예 측 고위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은 이 대통령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을 '사법파괴 행태'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위헌 소지가 다분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이를 정치적 소재로 악용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제정신으로 돌아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반헌법적 재판부가 현실화될 경우, 향후 판결에 대한 불복 논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강력하게 추진하던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이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 개정안의 최종 의결 절차인 중앙위원회를 당초 예정됐던 28일에서 내달 5일로 일주일 연기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개정안이 24일 당무위원회를 통과하며 순항하는 듯 보였으나, 회의 내부에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자 결국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북한 내 주민 간 빈부 격차가 최근 들어 급격히 벌어지며 김정은 단일지도 체제의 균열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북중 교역이 급증한 접경지역에서 신흥 자본 계층인 '돈주'들의 사치 행태와 일반 서민들의 극심한 빈곤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22일 대북전문매체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중국 옌볜과 인접한 함경북도 회령시, 양강도 혜산시 등 북중 접경지 일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프랑스, 독일 정상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고 유럽 핵심 국가들과의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일(현지시간) 카이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순방 후속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으로 이동한 뒤 22일부터 본격적으로 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하며, 이 기간을 활용해 다자외교 무대뿐만 아니라 주요국과의 개별 정상외교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이집트 방문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것으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중동 지역 핵심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영접 인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