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계파와 지역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정치 전면 복귀를 위한 예열에 들어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격 만찬 회동을 갖고 보수 진영의 쇄신과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장 공관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두 정치인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유능한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만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2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리더십을 결정짓는 8·17 전당대회가 첫 주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1승 1패를 나눠 가지며 예측 불허의 승부를 예고했다. 양측의 누적 득표율 차이가 소수점 단위의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당내에서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 지역 경선이 열리는 이달 중순까지 피 말리는 접전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경선 초기 지표들이 당초 정치권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면서 각 캠프는 득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안건 처리 속도를 대폭 높이는 국회법 개정안이 야권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법안 처리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강력히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의원들만 참여하여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법안의 핵심은 검사를 수사 주체에서 완전히 제외하고, 패스트트랙 기간을 기존 330일에서 90일로 대폭 단축하여 입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 모임들을 향해 단체 명칭에서 '조국'이라는 단어를 일괄 삭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선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의 이름이 특정 모임에 계속 사용될 경우 향후 당내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조 전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허용하는 개헌이 국민의 선택에 달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자 국민의힘이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여권은 조 의장의 발언을 단순한 개인적 견해로 치부할 수 없으며,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재집권을 위한 군불 때기라고 규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장이 과거 대선 설계자에서 이제는 연임 설계자로 변신했다며, 대통령과 친명계가 연임에 집착하는 이유는 사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대대적인 체제 결속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평양체육관 광장에서 ‘조국해방전쟁시기 상징 종대들의 기념행진의식’이 성대하게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 전쟁 당시의 복장과 장비를 재현한 종대들이 행진하며 참전 세대의 공적을 기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이른바 '전승'의 역사를 강조하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