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 장애로 넉 달 넘게 지연됐던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이번 공개 대상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총 362명의 신분 변동자 중 현직자 재산 1위는 530억 원을 신고한 노재헌 주중대사로 확인됐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 대사의 재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집중됐다. 서울 종로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에 보유한 단독

국민의힘이 끝내 한동훈 전 대표를 당에서 몰아내면서 보수 진영이 전례 없는 대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이 나온 지 16일 만에 당 지도부가 이를 최종 의결하면서 한 전 대표의 당적은 박탈됐다. 29일 확정된 이번 결정은 단순한 당원 징계를 넘어 당내 계파 갈등을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검은 정장에 어두운 갈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그의 표정은 그

더불어민주당이 2월 초 당헌 개정을 통해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확정 짓고, 곧바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안 모두 당 지도부의 구상대로 관철될 경우, 이를 주도한 정청래 대표의 당내 입지가 크게 강화되며 연임 가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민주당은 2월 2일부터 3일까지 중앙위원 투표를 통해 1인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6·3 지방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두고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조치를 기점으로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당이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닫는 모양새다.소장파와 친한계 의원들이 반발의 선봉에 섰다. 김용태 의원은 장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원들을 상대로 신임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정성국 의원 등은 의원총회 소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한때 여권의 '투톱'으로 활동했던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두 거물 정치인의 냉각된 관계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고문은 29일 한 언론사를 통해 "현재로선 조문할 계획이 없다"며 다른 일정을 이유로 들었고, 대신 근조 화한만 보내는 것으로 조의를 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 고문이 현재 민주당과 대척점에 서 있는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

달콤한 유혹이 이제는 무거운 세금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이른바 설탕세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설탕에도 담배와 같은 방식의 부담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하면서 대한민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설탕 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과 당뇨 등 사회적 비용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이 정책적 논의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