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관리 체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는 선관위의 미흡한 보고 체계와 대응 능력 부재로 인해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이 침해된 상황을 '국가적 망신'으로 규정하며 몰아세웠다. 특히 선거 당일 현장의 투표 중단 상황이 지휘부에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선관위 내부의 기강 해이 문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나눠준 대기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 당일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임시방편으로 배부된 대기표가 얼마나 발행되었고, 이 중 몇 장이 실제 투표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데이터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국가 선거 사무를 총괄하는 헌법기관의 현장 관리 체계가 사실상 마비되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파열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사이, 당 지도부 내에서는 선거 결과 분석 방식을 놓고 날 선 공방이 오갔다. 특히 당 사무처가 장 대표의 공로를 치켜세우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가 절차적 정당성과 객관성 결여를 문제 삼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단순한 실무적 이견을 넘어 장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심도 있는 외교 성과를 직접 공개했다. 19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 나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현재의 대북 제재와 압박 방식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 개발이 체제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기존의 원론적인 비핵화 요구만으로는 교착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는 현실적인

강릉 지역 정치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보수 독점 체제를 깨고 사상 첫 민주당 시장 시대를 맞이하며 대대적인 변혁의 기로에 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김중남 당선인은 보수 성향이 짙은 동해안권 정치 지형에서 진보 정당의 깃발을 꽂으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지역 내 뿌리 깊은 정치적 관성을 뒤흔든 사건으로 평가받으며 향후 행정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승리의 핵심 동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깃발을 들고 부산시장에 도전했던 정이한 전 후보가 이른바 '피습 자작극' 의혹에 휩싸이며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1988년생인 정 전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실 보좌진과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인물로, 이준석 대표를 정치적 롤모델로 꼽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선거 기간 중 발생했던 음료 피습 사건이 지지율 반등을 노린 연출이었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