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놓은 '당원 중심 정당론'이 여권 내 거대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년의 임기를 보수 결집의 시간으로 규정하며 잔여 임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으나, 비당권파와 중진 의원들은 이를 '권력 사유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당원 직선제로 바꾸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현역 의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물갈이 신호탄'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정책이 군 안팎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며 국방 개혁의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지난 26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된 공청회는 정책의 당위성을 설득하려는 정부 측과 군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분노한 반대 측 사이의 격렬한 성토장이 되었다. 행사장 주변에는 사관학교 폐지를 반대하는 근조화환이 줄지어 늘어섰고, 예비역 단체와 학부모들이 결집해 정부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강력히 규탄했다.국방부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진숙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자당 의원들을 향한 징계 요구가 거세지며 당내 계파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 소속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의원총회의 결정을 어기고 본회의장에 남은 의원들의 행위를 조직의 결속을 해치는 중대한 일탈로 규정했다. 이는 최근 당원권 정지 등 비당권파를 향한 잇따른 징계 조치와 맞물려 여권 내 '숙청 정치'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지난 26일 국회 본회

서울 시내 소규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최종 승인 권한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여당, 서울특별시 간의 주도권 다툼이 첨예화하고 있다. 당정이 500세대 이하 소규모 정비구역의 지정 및 심의 권한을 서울시장에서 관할 구청장으로 이관하는 법 개정에 착수하면서, 수도권 주택 공급 방식과 도시계획 수립 주체를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이번 권한 조정 논의는 청와대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 자리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용산 부지 개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세력 결집에 나섰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보수 가치의 회복을 역설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두 인사가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현 야권의 주도권 재편을 예고한 행보로 풀이된다.이날 세미나의 핵심 화두는 이재명

정치적 궤적을 달리해온 두 논객이 현 정권의 국정 운영 방식을 두고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유시민 작가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전임 정부의 권력 독점 방식과 흡사해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집권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는 현 상황이 정권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여권 내부의 경직된 분위기에 경종을 울렸다.유시민 작가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