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프랑스, 독일 정상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고 유럽 핵심 국가들과의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일(현지시간) 카이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순방 후속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으로 이동한 뒤 22일부터 본격적으로 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하며, 이 기간을 활용해 다자외교 무대뿐만 아니라 주요국과의 개별 정상외교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이집트 방문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것으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중동 지역 핵심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영접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국방부가 북한에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에 대해 북한의 조속한 응답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공식 대북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색된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번 제안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난 3년간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을 통해 약 5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제 성과를 창출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백 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공동선언을 채택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부승찬·장경태 의원과 무소속 최혁진 의원을 ‘막말 국회의원’으로 지목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19일 곽규택,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의안과에 이들 3인에 대한 징계안을 공식 접수하며, 최근 국회 내에서 벌어지는 막말과 위협적인 분위기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다수 의석을 앞세운 횡포가 도를 넘어 상대 당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과 막말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은 17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굳건한 토대이자 미래를 향한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김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깊이 되새기며,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