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전원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당권 파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복귀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현 지도부를 향해 '좀비'라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사퇴를 압박해 장동혁 대표 측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지난주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의 사퇴 요구에 이어 중진급 인사인 양 최고위원까지 가세하면서, 선거 이후 잠복해 있던 계파 갈등은 이제 통제 불능의 상태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지방선거 이후 격화되고 있는 당내 계파 갈등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친이재명계와 친정청래계가 선거 책임론을 두고 벌이는 진흙탕 싸움을 '주먹질'에 비유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치권의 감정적인 대립으로 인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뿐이라며, 양측 모두가 극단적인 대결을 멈추고 자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특히 집권 2년 차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별검사 도입과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를 야권에 강력히 요구했다. 장 대표는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사태를 주권자의 참정권이 처참히 짓밟힌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규정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소모적인 비난을 멈추고 즉각적인 회동을 통해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하자고 압박의 수위

6·3 지방선거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국민의힘이 선거 패배 책임론을 둘러싸고 걷잡을 수 없는 내홍에 휩싸였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는 지도부의 거취를 놓고 고성과 비난이 오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 전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자, 당권파 지도부들이 이를 '정치적 미숙함'으로 규정하며 즉각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지방선거 이후 잠복해 있던

법무부가 검찰권 남용 여부를 점검한다는 명목으로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를 전격 출범시킨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이 과거 주요 사건들에 대한 재조사를 예고하면서, 야권과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사실상 특정 정치인을 구제하기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SNS를 통해 정부의 이번 조치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자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국민들은 이번 선거의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 지도부 중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가장 뼈아픈 패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거 승패를 떠나 각 정당을 이끈 수장들의 리더십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내려진 셈이다. 특히 집권 여당의 수장으로서 선거 전반을 지휘했던 장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수치로 증명되면서 향후 여권 내 권력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