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법안이 정치적 논리에 발목 잡혀 있다는 판단 아래, 시장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저항의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지역 민원 해결을 넘어,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한 절박한 호소로 해석된다.박 시장의 삭발은 다른 지역 특별법과의 형평성 문제에서 비롯됐다. 최근 국회 행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 지역의 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유력 주자들을 연이어 공천 배제(컷오프)하면서 당이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공관위의 결정에 후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면서, 공천 파동은 당 전체를 뒤흔드는 대형 악재로 번지는 모양새다.가장 큰 파열음은 대구시장 선거에서 나왔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컷오프 명단에 포함되자 즉각 반발했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으나, 당 지도부는 이를 징계 회피용으로 규정하고 제명에 준하는 중징계 절차를 강행하기로 했다.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장 의원의 탈당으로 비상징계가 불가능해진 상황을 고려해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처분을 공식 요구했다. 이번 사태는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장 의원의 성추행 혐의를 인정해 검찰 송치 의견을 낸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로, 정치권에서는 공천을 앞둔 민감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태도를 둘러싸고 때아닌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방송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교도관들에게 식사와 기호식품에 대한 과도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악의적인 흠집 내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논란의 발단은 19일 류혁 전 감찰관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였다.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성

중동발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대한민국 에너지 수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에 최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한시름 놓이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현지에 급파되어 거둔 극적인 성과를 발표했다.최근 중동 정세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란의 공습과 드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린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총 24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하게 확보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빛을 발하며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현지를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UAE 측으로부터 원유 공급에 있어 한국을 '최우선 순위(Number 1 priority)'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