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을 앞두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민간인 특별견학이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된다. 통일부는 20일,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예정되었던 모든 판문점 특별견학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5월 유엔사의 결정으로 재개되어 통일부의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되던 민간인 견학 프로그램이 돌연 멈추게 된 것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정치권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두고 "내란의 망령"이라며 맹비난했다. 정 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장 대표가 SNS에 남긴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는 표현에 대해 "제2의 뭘 하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섬짓했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국민에게 총부
경북 안동에 위치한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터가 지자체 예산 3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금 낭비 및 특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이 안동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동시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만 총 3억 3,700만 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되어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이번 사업의 세부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논란의 여지가 더욱 명확
캄보디아에 구금되어 있던 한국인 60여 명이 정부가 급파한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압송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이들이 한국시간 18일 새벽 2시경 프놈펜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송환은 단순한 교민 구출 작전이 아닌, 해외에 도피해 있던 범죄 혐의자들을 대거 국내로 데려오는 사실상의 ‘범죄인 호송 작전’이다. 정부는 현지 대응팀과 캄보디아 당국 간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
배우 박성웅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조사에 출석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을 함께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한 언론사의 조사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9일 이 전 대표의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며 지난 2022년 8월경 강남의 한 술집에서 만난 상황을 재구성했다. 박 씨의
조국혁신당이 17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격 공개하며 사법부를 향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법부를 향한 국민적 분노의 본질은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총체적 불신"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사법부가 내란 사태를 제대로 단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팽배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이번 탄핵 추진이 무너진 사법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