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장 선거판이 정책 대결 대신 뇌물 수수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27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로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몰아세우며 정면충돌했다. 주 의원이 먼저 전 의원의 구체적인 수수 품목과 액수를 언급하며 포문을 열자, 전 의원은 수사 기관 내부 정보가 왜곡되어 유출된 명백한 정치 공작이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주진우 의원

총선 이후 압도적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내부에 새로운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당의 지지층을 A, B, C 세 그룹으로 분류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 분류법은 의도와 무관하게 지지층을 갈라치는 도구로 변질되며, 당내에 잠재해 있던 갈등의 뇌관을 건드렸다.유 작가의 분류에 따르면 A그룹은 가치를 중시하는 핵심 지지층, B그룹은 이익을 추구하며 친명을 자처하는 집단, C그룹은 가치와 이익을 모두 고려하는 층이다. 문제는

유시민 작가가 제기한 이른바 ‘ABC론’을 둘러싸고 여권 내부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정 정치세력을 가치와 이해관계에 따라 구분한 그의 발언이 당내 불필요한 갈등을 촉발하고, 오는 8월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친명계 인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을 두고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산이 취임 1년여 만에 약 19억 원 증가하여 총 5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신고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 49억 7,72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신고액인 30억 8,914만 원에서 18억 8,807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재산 변동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부동산 가액 상승이다. 부부 공동명의로 된 분당 아파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거센 반발과 함께 무소속 출마라는 배수진을 검토하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주 부의장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을 우선적으로 고려 중이다. 당내 이의제기 절차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탈당 후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대구 지역 정가는 요동치고 있다.주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설은 단순히 개인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앞두고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며 정국에 파란을 예고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들이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의 비협조로 인해 입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국민이 부여한 과반 의석의 권한을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이른바 '책임 정치'론을 앞세워 국민의힘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