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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I 품은 XPS·에일리언웨어 전격 공개

 글로벌 PC 제조사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컴퓨팅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하반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은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 시리즈3와 엔비디아의 AI 전용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워,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했다. 특히 초경량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차세대 무선 통신 규격인 와이파이7을 지원하는 등 모빌리티와 연결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휴대성을 극대화한 XPS 13으로, 1kg대의 가벼운 무게와 12.75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생체 인증 시스템인 윈도 헬로를 통해 보안성까지 강화했다. 델은 이 모델을 통해 학습과 업무를 병행하는 일반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며 프리미엄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문 창작자를 위한 XPS 16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PC 플랫폼인 RTX 스파크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고사양 작업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128GB에 달하는 압도적인 통합 메모리와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영상 편집이나 AI 모델 개발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HDR 600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는 실제에 가까운 색감을 구현해 시각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최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 역시 파격적인 설계를 도입한 신형 노트북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일리언웨어 15는 기존의 열 배출 구조를 완전히 재설계하여 화면을 180도 펼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강력한 냉각 솔루션을 통해 고사양 게임 실행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 모드를 원터치로 지원해 게이밍 노트북의 장소 제약을 허물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의 기술력을 과시하며 RGB 스트라이프 탠덤 OLED를 적용한 39인치 5K 모니터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대 13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췄다. 최신 영상 출력 단자인 디스플레이포트 2.1을 내장해 차세대 그래픽카드와의 호환성을 높였으며, 여러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편의 기능까지 담아냈다.

 

유상모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이번 신제품들이 전문적인 창작 환경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델의 혁신 의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이번 라인업은 일반 사용자부터 하이엔드 크리에이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AI 기술이 일상적인 컴퓨팅 환경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델은 이번 공개를 기점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PC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