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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바꾸면 이기나" 장동혁 대표의 위험한 도박

대한민국 보수 정당이 다시 한번 옷을 갈아입는다. 국민의힘이 창당 5년 만에 당명을 전격 개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이미지를 완전히 쇄신해 승기를 잡겠다는 장동혁 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승부수로 풀이된다. 30년 보수 정당 역사상 위기 때마다 등장했던 당명 개정 카드가 이번에도 마법처럼 통할 수 있을지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1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명 개정을 공식화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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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징크스'는 남 얘기…태연, SM에 남았다

     가수 태연이 19년간 몸담아온 SM엔터테인먼트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K팝 아이돌의 '7년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데뷔부터 현재까지 한 소속사와의 의리를 지키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는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된 이례적인 장기 동행이다.2007년 'K팝 레전드'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한 그는 그룹 활동을 통해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15년 솔로 가수로 변신, 그룹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구축하며 홀로서기에 완벽히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솔로 데뷔 후 그의 행보는 '성공' 그 자체였다. 'I'를 시작으로 '사계', '불티', 'INVU', 'To. X'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소화력과 독보적인 음색은 그를 K팝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특히 최근에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파노라마(Panorama)'를 발표하며 지난 10년의 음악적 성과를 집대성했다. 이는 단순한 앨범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그가 걸어온 길과 성장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었다.SM엔터테인먼트 역시 태연과의 재계약에 대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앞으로도 태연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아티스트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최상위 아티스트의 자리를 지켜온 태연. SM과의 동행을 연장하며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활동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그의 다음 행보에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변비 안녕' 고구마 먹을 때 이것 하나면 끝

    추운 겨울철이면 유독 속이 더부룩하고 화장실 가는 발걸음이 무거워지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고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적 특성 탓에 변비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매우 중요한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수치를 보면 변비의 심각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다. 변비 증상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해 치료받는 환자 수만 해도 연간 66만 명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3명 중 1명이 만성 변비를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면서도 고질적인 질환이 되었다.보통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식탁 위에 올리는 음식은 단연 고구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로 소문난 고구마는 변비 해결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실제로 국내의 한 건강의학 포털이 성인 1,1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약 40%가 변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구마를 포함한 식이섬유 위주의 음식을 골라 먹는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고구마를 아무리 열심히 챙겨 먹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여전히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고통받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만약 본인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단순히 고구마 섭취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평소 본인이 즐겨 먹는 전체적인 식단 패턴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만성 변비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특정 영양소 하나를 많이 먹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식사 패턴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위장병학 2025년 12월호에 게재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연구팀은 성인 9만 5,917명을 대상으로 무려 4년 주기의 식단 데이터를 꼼꼼하게 추적 분석했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어떤 구성으로 식사를 하느냐에 따라 변비에 걸릴 위험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연구에서 변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식단은 대체 지중해식 식단과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견과류와 생선을 주된 메뉴로 삼는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변비 위험이 16%나 낮았다. 특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변비 위험이 20%까지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우리가 흔히 즐기는 서구식 식단은 장 건강의 적이었다. 가공육과 정제 곡물 위주의 식사를 선호하는 그룹은 변비 위험이 22% 높았으며 장내 염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식단 패턴을 가진 사람들은 변비 위험이 무려 24%나 치솟았다. 여기서 언급된 장내 염증 유발 식단은 체내 염증 지표를 높이는 식품들을 점수화한 지표를 근거로 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고 미세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결국 장의 연동 운동을 방해해 변비를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우리가 좋아하는 햄이나 베이컨 같은 가공육 그리고 흰 빵이나 탄산음료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결과가 식이섬유의 총 섭취량과는 전혀 별개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식이섬유만 권장량만큼 채우면 변비가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하지만 아무리 고구마를 많이 먹어 섬유질을 보충하더라도 평소 식탁에 가공식품과 붉은 고기 중심의 염증성 식단이 가득하다면 식이섬유의 효과는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장 건강을 위해서는 무언가를 더 먹는 것보다 장 기능을 방해하는 염증성 음식을 식단에서 빼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식이섬유 수치라는 단순한 데이터보다 식단 전체의 조화가 장 기능을 유지하는 핵심 메커니즘임을 명확히 밝혀냈다.그렇다면 서양의 지중해식 식단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법은 없을까. 하버드대 연구팀이 권장한 요소들을 한국식 밥상으로 옮겨오면 그것이 바로 한국형 지중해 식단이 된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첫 번째로 정제 탄수화물을 과감히 줄여야 한다. 서구식 식단의 위험 요인인 정제 곡물은 우리 밥상의 흰쌀밥과 맥락을 같이 한다. 평소 먹는 흰쌀밥을 현미나 귀리 그리고 보리 등이 섞인 잡곡밥으로 바꾸는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변비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나물 반찬과 식물성 기름의 조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지중해식 식단에서 강조하는 올리브유 대신 우리에게는 들기름과 참기름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다. 제철 나물을 신선한 기름에 무쳐 먹는 습관은 장 점막을 부드럽게 보호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돕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고구마 역시 어떤 음식과 함께 곁들이느냐에 따라 그 효능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하버드대 연구팀의 원리를 적용하면 고구마의 변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 줄 최고의 파트너는 건강한 식물성 지방과 발효 음식이다. 고구마를 먹을 때 들기름으로 무친 나물이나 시원한 동치미 같은 발효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고구마의 식이섬유가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발효 음식 속 유익균이 장내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반대로 최악의 조합도 있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베이컨이나 햄 같은 가공육을 곁들이는 행위다. 이는 장내에 염증을 일으켜 고구마가 가진 본연의 변비 예방 효과를 가로막는 방해 공작이나 다름없다. 국내에서 연간 6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특정 슈퍼 푸드에 대한 맹신이 아니라 평소의 식사 패턴을 뿌리째 바꾸려는 노력이다.특히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식물성 식품의 비중을 높이고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조치가 시급하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로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자극적인 배달 음식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 역시 장 건강의 경고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 장은 어쩌다 한 번 먹는 특효약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식사 패턴에 반응한다. 지금 당장 식탁 위를 점검해 보자.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올리고 소시지 대신 두부와 생선을 배치하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찐 고구마 옆에 정갈한 나물 반찬을 곁들이는 한국형 지중해 식단으로 배변 활동의 즐거움을 하루빨리 되찾아 보길 바란다.

  • "기록 다 갈아치웠다" 31개월 연속 흑자 행진

     대한민국 경제에 그야말로 역대급 잭팟이 터졌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쌓인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무려 1018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전까지 연간 최대 기록이었던 2015년의 1051억 2000만 달러 턱밑까지 차오른 수치다. 이제 12월 성적표만 더해지면 대한민국 경제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셈이다.특히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에만 122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2023년 5월 이후 무려 31개월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인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랠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돈을 벌어들이는 속도가 그야말로 광속구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 흑자 파티의 일등 공신은 역시나 반도체였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산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수출 실적을 제대로 하드캐리했다. 실제 수치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지난해 11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38.7%나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여기에 K-자동차의 자존심인 승용차 수출까지 10.9% 늘어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원유나 가스 같은 원자재 수입액은 줄어들어 들어오는 돈은 많고 나가는 돈은 적은 알뜰한 가계부 구조가 완성되었다. 물론 모든 분야가 웃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반도체라는 초특급 에이스를 제외하고 보면 나머지 품목들의 성적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반도체를 뺀 무역수지는 오히려 전년보다 1.0%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철강이나 화학 제품 같은 전통적인 수출 효자 종목들이 주춤하는 사이 반도체가 혼자서 전체 팀 점수를 올린 모양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도체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당분간 AI 투자 확대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라 이 뜨거운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서비스수지 분야에서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추석 연휴 때 해외로 나갔던 여행객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본원소득수지 역시 해외에서 벌어들인 배당금 덕분에 18억 5000만 달러라는 준수한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에서는 개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사랑이 여전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125억 4000만 달러나 늘어나며 서학개미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전망치였던 1150억 달러를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무역수지가 이미 굉장히 좋게 나왔기 때문에 사상 최대 기록 경신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분위기다. 더 놀라운 점은 올해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보다 더 큰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깔려 있다. 물론 모든 분야가 웃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반도체라는 초특급 에이스를 제외하고 보면 나머지 품목들의 성적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반도체를 뺀 무역수지는 오히려 전년보다 1.0%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철강이나 화학 제품 같은 전통적인 수출 효자 종목들이 주춤하는 사이 반도체가 혼자서 전체 팀 점수를 올린 모양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도체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당분간 AI 투자 확대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라 이 뜨거운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서비스수지 분야에서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추석 연휴 때 해외로 나갔던 여행객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본원소득수지 역시 해외에서 벌어들인 배당금 덕분에 18억 5000만 달러라는 준수한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에서는 개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사랑이 여전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125억 4000만 달러나 늘어나며 서학개미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전망치였던 1150억 달러를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무역수지가 이미 굉장히 좋게 나왔기 때문에 사상 최대 기록 경신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분위기다. 더 놀라운 점은 올해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보다 더 큰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깔려 있다.

  • 결국 방송가 '퇴출' 수순…박나래, 돌아올 수 있나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다툼을 공식화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연예계는 이미 '박나래 지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갑질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폭로전으로 번지면서 그의 복귀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었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 상해, 의약품 대리 처방 강요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박나래는 공갈 미수 및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전면전을 선택했다.박나래는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법적 판단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입장을 영상으로 남겼다. 하지만 법적 공방과는 별개로, 대중적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추가 폭로가 연일 터져 나오며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과거 불거졌던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는 주장과 더불어,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남자친구와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사생활 폭로까지 이어지며 여론은 급격히 싸늘해졌다.방송가는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박나래가 핵심 멤버로 활약하던 MBC '나 혼자 산다'는 그의 빈자리를 덱스 등 새로운 게스트로 채우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 tvN '놀라운 토요일' 역시 다양한 게스트를 활용해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MBC '구해줘! 홈즈'는 별도의 충원 없이 그의 자리를 없앴다.현재 박나래의 이름이 남은 유일한 프로그램은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운명전쟁 49'뿐이다.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과연 그의 출연 분량이 그대로 공개될 수 있을지, 아니면 편집이라는 초강수를 둘지에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설탕과 '굿 굿바이' 2주 만에 '환골탈태'

     우리가 무심코 섭취하는 설탕이 건강의 적신호를 켜고 있다. 설탕은 단순히 열량을 더하는 것을 넘어 식욕 체계를 교란하고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을 증폭시키며, 인슐린 수치와 간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유다.한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설탕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단계별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그에 따르면, 설탕 섭취를 중단한 초기에는 대부분 극심한 단맛에 대한 갈망과 두통, 피로감, 머리가 멍한 '브레인 포그' 현상을 경험한다. 이는 금단 증상이라기보다는, 뇌가 보상 신호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다.이 고비를 넘기고 2주 차에 접어들면 몸은 긍정적인 신호로 화답하기 시작한다. 불필요한 식탐이 줄어들고 에너지 수치가 안정되며, 고질적인 복부 팽만감이 완화된다. 또한,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오후에 찾아오던 피로감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신진대사가 개선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하지만 현대인의 식단에서 설탕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몰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미국 심장 협회는 남성의 경우 하루 9티스푼(약 36g), 여성은 6티스푼(약 25g) 이하로 첨가당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가장 기본적인 실천 방법은 식품 구매 시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다. 성분표에는 천연당과 인위적으로 추가된 '첨가당'이 구분되어 있어, 불필요한 당 섭취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그래놀라, 시리얼, 가당 요거트나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은 첨가당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의외의 복병은 바로 수면 부족이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설탕 함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음식을 더 찾게 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 역시 성공적인 '설탕 끊기'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 가수 꿈꿨던 '선풍기 아줌마'의 비극

     '선풍기 아줌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졌던 한 여성의 비극적인 삶이 다시금 조명된다. 2004년 한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뒤, 충격과 안타까움의 상징이 되었던 고(故) 한혜경 씨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대중이 그녀를 처음 마주한 것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서였다. 불법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그녀의 사연은 당시 30%가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때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했던 그녀는 카리스마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더 완벽한 외모를 향한 갈망은 불법 성형수술 중독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스스로의 얼굴에 공업용 실리콘과 파라핀, 심지어 콩기름까지 주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이러한 극단적인 행동의 배경에는 환청과 환각이라는 고통이 있었다.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그녀의 얼굴은 친어머니조차 딸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해버렸고, '선풍기 아줌마'라는 슬픈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녀는 오랜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2018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오는 8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잃어버린 이름, 한혜경'이라는 주제로, 충격적인 별명 뒤에 가려졌던 그녀의 진짜 삶을 들여다본다. 당시 MC였던 박소현은 그녀가 잃어버린 꿈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회상하며 눈물로 뒷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송은 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 여성의 꿈과 좌절, 그리고 그 아픔을 담은 이야기는 8일 밤 10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촉'이 왔다…'대마초 사업 확장'까지 꿈꾼 대담한 마약 작가

     평범한 주택을 대마 재배 시설로 꾸며놓고 직접 마약을 생산하려 한 30대 프리랜서 작가가 세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창작 활동에 필요하다는 이유를 댔지만, 마약 구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는 대담함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프리랜서 작가 A씨(34)를 검거해 조사한 뒤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통해 입국하며 대마초와 대마 젤리, 그리고 재배용 씨앗 등 총 138g을 몰래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는다.A씨의 범행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세관의 정밀 검사를 받으며 발각되었다. 사전에 A씨를 우범 여행자로 분류한 세관이 그의 기내용 가방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교묘하게 숨겨둔 대마류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별다른 신고 없이 입국장을 통과하려 했으나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지 못했다.특히 세관은 압수품에 대마 '씨앗'이 포함된 점을 수상히 여겨 A씨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그의 자택 방 안에서는 암막 기능을 하는 알루미늄 텐트가 발견되었고, 그 안에서 재배 중이던 대마초와 함께 LED 조명, 환풍기 등 전문적인 재배 장비 일체가 쏟아져 나왔다.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같은 종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활동을 핑계로 계속해서 대마를 흡연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상습적인 구매 비용에 부담을 느끼자, 대마가 합법화된 태국에서 아예 씨앗을 구해와 직접 재배하기로 마음먹었다.더욱이 A씨는 이번에 적발된 밀수 시도가 단순히 자가 소비를 넘어, 재배 규모 자체를 확장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세관 당국은 태국 등 대마 합법화 국가로부터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관련 용품의 통관 내역을 정밀 분석하고 경찰과 공조하는 등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WHO 예산 끊고, 유네스코 탈퇴…트럼프의 '도미노 탈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하며 66개에 달하는 국제기구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국익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유엔 산하 기구를 포함한 다수의 국제 협력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탈퇴를 지시한 것이다.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같은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든 정부 간 국제기구와 협약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끝에 내려진 결정으로, 대상에는 유엔 관련 기구 31곳과 비(非)유엔 기구 35곳이 포함되었다.백악관은 "미국 납세자의 자금이 미국의 우선순위보다 세계주의적 의제를 앞세우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기구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이번 결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원 중단 대상이 된 66개 기구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미국의 갑작스러운 '자금줄 차단'은 해당 기구들의 운영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 전체 예산의 약 15%를, 유네스코(UNESCO) 예산의 약 8%를 부담해왔다. 특히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에는 연간 수억 달러를 지원해 온 최대 공여국이었다.이번 조치는 2기 임기 내내 이어진 트럼프 행정부의 '다자주의 외교' 탈피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자국의 이익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엔 인권이사회 참여를 중단하고 유네스코에서 탈퇴하는 등 국제 협력체에 대한 노골적인 불신을 드러내 왔다.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조치를 연장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나아가 2기 임기 시작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의 탈퇴를 공식화하는 등 국제 사회의 공조 체제에 균열을 내는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 '♥양재웅' 결혼 연기 하니, 안방극장 주인공 낙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약 3년 만의 복귀작으로 KBS 주말극 주인공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꿰차면서,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하니가 주연을 맡은 작품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극 '사랑이 온다'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등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신작으로, 때로는 밉지만 결국 서로를 보듬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극 중에서 하니는 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규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한반장'이라는 별명처럼 주변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의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는 정의롭고 따뜻한 인물로, 하니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하니의 경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023년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이후 3년 만의 연기 활동 재개이며, 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KBS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번 복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당초 2024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예비 신랑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결혼을 잠정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대중의 비난에 직면하며 SNS 활동을 중단하고 예정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한편, 논란의 중심이 된 양재웅 원장의 병원은 최근 관할 보건소로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 안성기, 그가 진짜 '국민 배우'였던 이유

     세상을 떠난 '국민 배우' 안성기를 향한 추모 물결 속에서, 그의 따뜻한 인품을 증명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스크린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한결같았던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인이 생전 거주했던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얽힌 일화가 공개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안성기는 매년 한 번씩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을 고급 호텔로 초대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했다. 그는 늘 정장을, 그의 아내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직원 한 사람 한 사람과 기념사진까지 남기는 정성을 보였다.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금전적인 선물을 건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진심 어린 존중과 감사의 표현이었다. 글쓴이는 "팁이나 선물 세례는 종종 있어도,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해 마음을 전하는 유명 인사는 처음이었다"며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의 행동은 사람을 대하는 진정한 태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이 글이 퍼지자, 고인의 소박하고 겸손했던 면모를 보여주는 또 다른 경험담이 댓글을 통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과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다른 배우들이 매니저와 함께 고급 밴으로 이동할 때 안성기 혼자 평범한 정장 차림으로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그의 소탈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이러한 미담들은 그가 왜 '국민 배우'라는 칭호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품 그 자체가 명품인 분",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연기력뿐만 아니라 그의 삶의 태도 자체에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한편, 지난 5일 향년 74세로 별세한 고 안성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은 오는 9일 오전 9시 명동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많은 영화인과 팬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 '두쫀쿠'가 뭐길래…디저트계 '완판 신화'

     디저트 업계에 '두바이쫀득쿠키', 일명 '두쫀쿠'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편의점 업계가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탄 이 독특한 식감의 디저트를 각 편의점이 자체 상품으로 재해석해 선보이자마자,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으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신제품이 매장에 깔리자마자 동나는 '입고런' 현상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CU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두바이쫀득찹쌀떡'은 누적 판매량 118만 개를 돌파하며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브라우니, 마카롱 등 후속작들도 80만 개 이상 팔려나갔고, '두바이미니수건케익'은 초도 물량 4만 개가 순식간에 품절되며 인기를 이어갔다.CU의 성공에 경쟁사들도 즉각 참전했다. GS25는 '두바이쫀득초코볼' 등 관련 상품 3종을 출시해 판매율 97%, 누적 판매량 100만 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카다이프쫀득볼'은 출시 6일 만에 10만 개가 팔려나갔으며, 수작업 공정이 많아 점포별 판매 수량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인기는 구체적인 수치로도 증명된다. 이마트24가 출시한 '초코카다이프모찌' 2종은 출시 직후 단숨에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1, 2위를 휩쓸었으며, 한 달 만에 18만 개 이상 판매되었다. 뿐만 아니라 각 편의점 자체 앱에서는 관련 검색어가 두 달 이상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이처럼 편의점 발 '두쫀쿠'가 신드롬급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가성비'와 'SNS'가 자리 잡고 있다.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실타래 같은 '카다이프'가 주는 독특한 비주얼과 쫀득한 식감이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이 젊은 층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이다.열풍은 단순히 완제품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집에서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 트렌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인 마시멜로 등의 매출이 덩달아 폭증하는 현상이 이를 방증한다. 편의점 업계는 이러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연계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우리 정보로 PB상품을? 결국 터져버린 쿠팡의 '갑질'

     최근 불거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기점으로, 온라인 공룡 플랫폼 쿠팡을 향한 소상공인들의 쌓여왔던 불만이 결국 폭발했다. 자영업자들은 국회 앞에 모여 쿠팡의 시장 지배력 남용과 각종 불공정 행위를 규탄하며,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부분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의 과도한 비용 전가 구조다. 이들은 쿠팡이 '무료 배달'이라는 소비자 혜택을 내세우면서, 그 이면에 숨은 높은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를 모두 입점 업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비용 구조가 결국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수익성을 심각하게 악화시키며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쿠팡의 이중적 지위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쿠팡이 단순한 중개 플랫폼을 넘어, 로켓배송을 앞세워 자체 매입 상품(직매입)과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판매하는 거대 판매자로 활동하면서 입점 업체들이 불공정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입점 업체의 판매 데이터를 자사 PB 상품 개발에 부당하게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상도의를 저버렸다는 비난이 쏟아졌다.쿠팡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 역시 골목상권 붕괴를 가속화하는 주범으로 꼽혔다. 온라인 유통 시장을 장악한 것을 넘어 도소매업, 서비스업, 심지어 자동차 정비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역 상권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에 단가 인하를 압박하는 등 고질적인 '갑질' 행태도 여전하다고 주장했다.결국 거리로 나선 자영업자들은 쿠팡을 향해 모든 형태의 갑질을 즉각 중단하고, 입점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국회와 정부를 향해서는 더 이상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과 권력 남용을 방치하지 말고,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입법에 즉각 나서달라고 호소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쿠팡 바로잡기 위원회'를 출범시켜 정치권 차원에서 쿠팡의 불공정 문제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며 향후 논의가 본격화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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