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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명품으로 만드는 남자"... 지드래곤 하이볼 출시에 경쟁 편의점 '비상'
편의점 CU가 K팝 스타 지드래곤(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프리미엄 하이볼을 선보인다. BGF리테일은 28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오는 30일부터 전국 CU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제품은 피스마이너스원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첫 주류 상품으로,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지드래곤의 취향을 반영해 와인 베이스에 생레몬을 더한 하이볼로 개발됐다. 특히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꽃 모양을 본뜬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지드래곤이 직접 참여해 피스마이너스원의 독특한 미학을 담아냈다.이 협업 제품은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평소 애착을 갖는 숫자 '8'에서 영감을 받아 초도 물량을 88만캔 한정으로 출시한다. 제조는 수제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부루구루가 맡았으며, 가격은 1캔당 4500원이다. 소비자들은 3캔에 1만 2000원이라는 행사 가격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는 "지드래곤의 독특한 아티스트 감성을 제품에 담기 위해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4개월 이상 공을 들였다"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여러 차례 시음과 패키지 디자인 수정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여러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K팝 스타의 영향력과 편의점 유통망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을 고려할 때,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된다.CU는 지난해부터 생과일 하이볼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생레몬 하이볼의 인기에 힘입어 라임, 청귤, 오렌지, 감귤, 사과, 유자 등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하이볼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이러한 전략은 큰 성과를 거두어 하이볼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286.7%) 증가했으며, CU의 전체 주류 매출에서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도 4.0%에서 11.3%로 크게 늘었다.BGF리테일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협업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2016년에 론칭한 아티스트형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과 한정판 전략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하이볼 출시는 패션을 넘어 식음료 분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유명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제품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팬덤 문화의 일부가 되는 경향이 있다"며 "한정판 전략과 지드래곤의 인지도를 고려할 때, 출시 즉시 품절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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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친 SK하이닉스, AI 수요 폭발로 반도체 시장 지배
SK하이닉스가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확립했다. 이 회사는 매출 17조6391억 원과 영업이익 7조4405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와 157.8%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특히, D램 수익성 개선이 실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과 인공지능(AI) 수요의 증가가 이끌었다.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했지만, D램 부문에서는 수익성 높은 제품들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D램의 매출 비중은 74%에서 80%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회사는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김우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HBM3E(5세대)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12단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HBM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예측은 HBM 시장의 급성장을 나타내며, SK하이닉스는 해당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회사는 HBM4를 내년부터 주력 제품으로 삼고, 이를 조기 양산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HBM4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필수적인 부품으로, 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SK하이닉스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등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미국 고객향 매출 비중이 60%에 달하지만, 실제로 선적되는 물량에서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대외적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공급망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AI 메모리 수요의 급증도 SK하이닉스에게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 딥시크와 같은 오픈소스 기반의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이 공개되면서, AI 개발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며, 고용량 D램과 HBM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DDR5 기반의 고용량 모듈 수요 증가를 경험했으며, 올해에도 AI 모델 개발 증가에 따라 고용량 DIMM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는 생산설비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 M15X 공장은 HBM 전용 생산시설로서, 이 시설의 가동은 2024년 4분기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설비 투자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HBM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용인 1기 팹의 경우, 2027년 2분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M15X는 올해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HBM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하고, 시장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한편, SK하이닉스는 최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대해 "AI 메모리 중심의 고수익 포트폴리오가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가 D램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고수익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HBM4와 같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조기 양산하며, AI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2024년 1분기 실적을 통해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HBM4의 조기 양산과 청주 M15X 공장의 가동, 그리고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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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 괜찮을까요?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이것'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백미 대신 현미를 선택하는 것은 이제 보편적인 트렌드가 되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소 덕분에 '건강밥상'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최근 현미에 숨겨진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로 유해 성분인 '무기 비소'와 특정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피트산' 문제다. 현미의 장점만을 보고 무분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섭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의 발표는 현미의 '그림자'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미는 백미에 비해 무기 비소 함량이 평균 약 40% 더 높았으며, 최대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쌀의 도정 과정에서 비롯된다. 비소는 쌀알의 가장 바깥 부분인 쌀겨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백미는 도정 과정에서 쌀겨가 대부분 제거되지만 현미는 쌀겨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소 함량이 높게 남는 것이다.문제는 이 '무기 비소'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는 점이다. 장기간 일정량 이상 노출될 경우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구팀은 체중 대비 쌀 섭취량이 많은 5세 미만의 유아나 어린이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현미를 꾸준히 먹은 아기들은 같은 기간 백미를 먹은 아기들보다 비소 노출 추정치가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우려를 낳았다.다만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현미 섭취를 전면 중단하라는 의미는 아니며, 비소에 취약할 수 있는 계층에 대한 주의와 올바른 섭취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현미의 비소 함량을 줄이기 위해 밥 짓기 전 쌀을 여러 번 깨끗이 씻고, 최소 30분 이상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불렸던 물은 버리고 새로운 물로 밥을 지을 것을 권장한다.현미가 가진 또 다른 양면성은 '피트산(Phytic acid)' 성분이다. 피트산은 항암 효과나 해독 작용 등 긍정적인 기능도 하지만, 동시에 칼슘, 철분, 마그네슘과 같은 필수 미네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현미를 주식으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이러한 미네랄 결핍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칼슘 부족은 성장 지연이나 골다공증을, 철분 결핍은 빈혈을, 마그네슘 부족은 근육 경련이나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다.따라서 현미의 건강상 이점을 누리면서도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구성이 필수적이다. 현미밥을 먹을 때는 미네랄이 풍부한 다양한 반찬(채소, 해조류, 견과류, 유제품 등)을 함께 섭취하여 피트산으로 인한 미네랄 흡수 저하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현미는 분명 건강에 유익한 곡물이지만, 무기 비소 함량 문제와 피트산의 미네랄 흡수 방해 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의 경우 섭취량과 방법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바른 조리법을 실천하고 다양한 식품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함으로써 현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현명한 현미 섭취법'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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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들도 놀란 '먹는 안티에이징'의 비밀...이 음식만 먹어도 10살 젊어 보인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건강과 질병 예방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식습관이 피부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간과하기 쉽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고 윤기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5가지 슈퍼푸드를 소개한다.토마토: 자외선 방어막을 만드는 붉은 보석토마토는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C와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두 성분은 햇빛으로 인한 손상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부 손상,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으면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높아져 피부 보호 효과가 더욱 증가한다. 토마토 소스나 토마토 수프 등으로 조리해 섭취하면 영양소의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호두: 피부 건강을 위한 완벽한 영양 패키지호두는 피부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식품이다. 인체가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다른 견과류보다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염증을 줄이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탁월하다.또한 호두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과 비타민E가 들어있어 일상적인 환경 스트레스와 산화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여기에 피부 재생과 회복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과 피부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인 아연까지 포함되어 있어 피부 건강을 위한 완벽한 영양 패키지라 할 수 있다.연어, 참치: 촉촉한 피부를 위한 오메가-3의 보고연어와 참치, 청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의 보고다. 이 지방산은 피부 세포막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며, 염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오메가-3가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특히 햇볕이 강해지는 계절에는 이런 생선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내부 선크림 역할을 한다. 또한 기름진 생선에는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양질의 단백질과 지용성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가 풍부해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포도: 안티에이징의 보랏빛 비밀보라색과 붉은색 포도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파이토케미컬인 플라보노이드와 피부 노화를 늦추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톤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포도는 또한 피부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햇빛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포도는 주스보다는 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어 더 건강한 선택이다.아보카도: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그린 골드아보카도에는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건강한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활성산소와 산화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C와 E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늦추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특히 아보카도에는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고 피부 밝기를 개선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포함되어 있어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샐러드에 넣거나 토스트에 발라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 식단에 쉽게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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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으로 살 뺀다'...동아제약의 파격적 다이어트 전략
동아제약의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체중 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슬리밍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기존 콜라겐 중심의 스킨 이너뷰티 제품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아일로는 이번에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 'Real Red'를 콘셉트로 한 슬리밍 라인을 선보였다. 고춧가루와 흑후추 같은 부원료를 함유해 '매운맛 다이어트'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제품군은 체지방 관리, 혈당 조절, 배변 활동 개선 등 다양한 다이어트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방위 솔루션을 제공한다.특히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이어트 경험을 원하는 25~35세 여성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마그번 코어컷 앰플 ▲듀얼 슬림컷 ▲차전자피환 3종이며, 5월에는 ▲애사비 구미 1종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주력 제품인 '마그번 코어컷 앰플'은 슬림하고 탄탄한 체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근육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 비타민B6, 비오틴을 정제 형태로 담았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인정 소재인 풋사과추출물(애플페논)을 흡수가 빠른 액상 형태로 제공한다.최근 트렌드인 혈당 다이어트를 반영한 '듀얼 슬림컷'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차 추출물과 식후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관리와 함께 혈당 관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차전자피환'은 배변 활동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3mm 초소형 사이즈로 설계해 섭취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마그번 코어컷 앰플과 듀얼 슬림컷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차전자피환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Dmall)과 네이버 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아일로 관계자는 "기존 콜라겐 앰플로 구축한 브랜드 신뢰도와 팬층을 바탕으로, 이번 슬리밍 라인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이너뷰티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리얼하게 체감되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아일로만의 '진짜 빨간맛'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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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도 못 들어간 MLB 3할 타자 명단에 이정후가?...양키스 저지와 어깨 나란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으로부터 올 시즌 타율 3할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 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오타니 쇼헤이와 루이스 아라에즈도 포함되지 않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MLB.com은 24일(한국시간) "지난해 규정타석 기준 타율 3할을 넘긴 선수는 단 7명이었다"며 "시즌 초반이라 대부분의 고타율은 시간이 지나며 하락하지만, 이들이 3할에 도달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라는 점이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이 명단에는 이정후를 비롯해 애런 저지와 폴 골드슈미트(이상 뉴욕 양키스),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주목할 점은 지난해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최근 3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이번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이다.이정후는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점 3출루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직후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52(54타수 19안타), 3홈런, 11타점, 16득점, 3도루, OPS 1.130까지 치솟았으며, 장타율(0.704)과 OPS 부문에서 내셔널리그(NL) 단독 1위에 올랐다.잠시 주춤했던 이정후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다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 경기 후 그의 시즌 타율은 0.333으로 반등해 NL 공동 5위에 올랐고, OPS도 0.969로 회복해 NL 8위를 기록 중이다.MLB.com은 "대부분은 지난 시즌 이정후의 부상 때문에 그를 잊고 있었다"며 "그가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팀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떠오른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이정후가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게 아니라 장타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적응력에 특히 감탄했다. 그는 "이정후에게 대단한 시리즈였다. 그가 한 번도 상대해 본 적 없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그의 컨택 능력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누구든 상대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이정후가 NL 타격왕을 차지하고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것"이라는 대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MLB.com은 "스피드, 컨택, 그리고 예상외의 파워까지 갖춘 이 선수가 KBO리그에서 MVP를 받았던 이유가 이제 이해된다. 이 활약이 계속될 수도 있다. 그는 한국에서 한 시즌 동안 타율 0.360을 기록한 적도 있다"라며 이정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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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넘긴 알레르기...알고보니 암?
영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2023년 8월, 캐롤 로리 씨는 프랑스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낸 후, 3살 아들 휴고의 눈이 부풀어 오른 모습을 발견했다. 오른쪽 눈 밑이 심하게 부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였다. 휴고는 휴가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캐롤은 처음에 이 증상을 단순한 꽃가루 알레르기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눈의 부기는 가라앉지 않았고, 부위가 더욱 단단해지면서 동전 크기의 덩어리가 만져지기 시작했다.이에 캐롤은 아들을 다시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했고, 의료진은 처음에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부기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걱정이 커졌고, 캐롤은 휴고를 다른 병원으로 데려가 추가적인 혈액 검사와 MRI 스캔을 받게 했다. 그 결과, 아들의 증상은 백혈병으로 밝혀졌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aemia) 진단을 받은 휴고는 즉시 항암치료와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다.휴고는 2024년 3월까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에도 여러 번의 MRI 검사 등을 통해 치료 경과를 점검했다. 다행히 휴고는 치료를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여전히 약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축구, 골프, 자전거타기 등을 즐기며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캐롤은 "부모는 아이의 상태를 가장 잘 안다"며 "아이가 뭔가 이상하면 적극적으로 의료진에게 물어보고, 부모의 말을 경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혈병은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증식하여 정상적인 혈액 세포의 생산을 방해하는 질병이다.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돌연변이, 과거 항암치료 경험, 화학물질 노출, 흡연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백혈병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코피나 잇몸 출혈이 잦고, 피부에 멍이 쉽게 든다. 또한 빈혈로 인해 안색이 창백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발열, 피로감, 어지럼증,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악성 세포가 뼈에 전이될 경우, 뼈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환자의 약 90%는 1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있다.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명 연장과 완치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혈액암 중 흔한 질병으로, 2023년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환자는 2666명에 달한다. 이 질병의 예방은 매우 어려운 편이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방사선 노출을 피하는 것과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담배, 벤젠, 페인트, 제초제 등과 같은 유해 화학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휴고의 사례는 부모의 경각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어린 아이는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이상한 증상에 대해 부모가 빠르게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사건이었다. 백혈병을 포함한 심각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증상 발생 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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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빼닮은 이영애 딸, 성악 전공 '눈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엄마 미모는 물론 분위기까지 빼다 박았다는 국민 여배우 딸 정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이목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영애와 그녀의 쌍둥이 자녀들에 대한 사진과 함께 글이 담겨 있었다. 이영애는 여러 차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녀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그녀의 딸은 뛰어난 외모와 청초한 분위기 덕분에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이영애의 딸은 현재 선화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는 연예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영애의 딸은 어릴 때부터 '리틀 이영애'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엄마를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그녀의 이목구비는 쌍꺼풀 있는 큰 눈과 동양적인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그 모습이 이영애를 연상시키며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청초한 분위기까지 겸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영애의 딸이 엄마의 미모를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놀라워했다.이영애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딸이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한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딸이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말하면서 아이의 장래 희망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노래도 좋아해서 예술중학교에 갔고, 성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딸이 학교에 갈 때면 종종 딸에게 "이러고 나가려고 그래?"라고 하며, 학교 행사에 갈 때 미용실을 들르는 등의 이야기도 전했다. 이영애는 자신이 연예인이었기에 딸도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영애는 가정에서도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그는 양평에서 살던 시절, 집에 50명의 엄마들과 아이들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부와 함께 노래방에 가는 등 여유로운 가정생활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런 이야기들은 팬들에게 이영애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가 평범한 일상에서도 행복을 추구하는 인물임을 알렸다. 최근 이영애는 주얼리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그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가치가 있는 주얼리를 좋아한다"며, "내 딸까지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주얼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성과 가치 있는 선택을 중시하는 성격을 드러냈다.이영애는 1990년대 초반 초콜릿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깨끗한 이미지와 순수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고, 이후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서궁', '의가형제', '내가 사는 이유', '로맨스', '불꽃', '대장금', '구경이', '모범택시2', '마에스트라', '은수좋은날'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배우로 자리잡았다.이영애는 2009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이영애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두 아이의 출생 이후에도 이영애는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며, 때때로 공개된 자리에서 자신의 가정생활과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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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강남, 이상화 재산 폭로.."내 재산에 5배"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재산에 대해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고준, 케이윌, 김풍, 강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귀화 후의 이야기를 비롯해 아내 이상화와의 결혼생활, 재정적인 상황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강남은 2022년 귀화 시험에 합격한 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실을 밝혔고, 방송 중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름은 나메카와야스오, 원래 이름으로 했다”고 설명하며 “등록할 게 많아 한 번에 다 바꾸면 힘들어서 일단 이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산 나 씨이다. 이제 완전 한국 사람이다. 이중국적 아니다”라며 귀화 후의 자신을 소개했다. 강남은 추후 개명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밝혔으며, “'강남'에 성을 받아서 할 거다. 용산의 1대 성씨가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한국 사회에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발언이었다.강남은 귀화 후 일본에서 면세 혜택을 받는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돈키호테에 갔을 때 면세가 되더라. 내가 유창하게 일본어를 하면 점원이 당황해서 발음을 일부러 이상하게 했다”며,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면세 혜택을 받는 게 아주 큰 차이를 만든다”며 귀화 후 누리는 혜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또한 강남은 유튜브 채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튜브 시작할 때 모든 직원들이 10만 구독자를 가는 것도 힘들다고 했지만, 나는 무조건 100만 구독자를 달성할 거라고 믿었다. 이상화 씨도 있고, 이상화 씨 가족도 있어서 5년 안에 100만 구독자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현재 강남의 유튜브 구독자는 1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강남은 유튜브 활동 외에도 일본에서의 연예계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본의 3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에서 연락이 와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며, “일본 국적일 때는 이런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이제 비자도 받고 일본에 가야 한다”며 유머를 섞어 이야기했다. 일본에서의 활동을 통해 더욱 넓은 무대를 구축하려는 강남의 의지가 엿보였다.특히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 함께하는 콘텐츠가 가장 인기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상화 씨와 함께하는 콘텐츠가 제일 인기 많다”며 아내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자랑했다. 하지만 강남은 자신과 아내의 재정적 관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저희는 통장 관리를 따로 하고 있다. 각자 필요한 건 따로 사고, 비싼 건 아직 상화 씨가 산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재정적으로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강남은 아내 이상화의 재산에 대해 언급하며, “이상화 씨는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백 개씩 가지고 있다. 계산해 봤는데, 제 재산에 비해 5배 정도 더 많으시더라”고 밝혔다. 이는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운동 성과와 금메달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상화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뛰어난 업적을 쌓아온 선수이며, 그에 따른 재정적 성과도 상당히 크다는 것을 강남이 인정한 셈이다.강남은 또한 자신의 유튜브와 일본 활동을 통해 점차 한국을 넘어 일본을 포함한 국제적인 연예인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의 솔직한 발언과 아내 이상화와의 협업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으며, 강남의 전반적인 인생 계획과 목표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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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자들 '멘탈 붕괴' 시킨 김서현의 '배짱 투구'
한화 이글스의 '제로 클로저' 김서현(21)이 첫 난조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며 팀의 8연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두며 662일 만의 8연승을 달성했다.이날 한화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6이닝 8피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구단 최다 기록인 선발 8연승을 완성했다. 1회부터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2회에도 1점을 추가해 6-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이후 롯데의 불펜진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사이, 롯데는 2회 1점, 4회 1점, 7회 2점을 뽑아내며 6-4까지 추격했다. 9회초, 한화의 마지막 보루인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올 시즌 12경기 10⅔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방어율 0.00을 기록 중이던 김서현은 이날도 첫 타자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손쉽게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가 찾아왔다. 레이예스를 상대로 150km대 패스트볼을 연속으로 던졌지만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고, 나승엽을 상대로도 첫 3개의 공이 모두 볼이 됐다.7구 연속 볼을 던진 김서현은 간신히 스트라이크를 하나 잡았지만, 결국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이닝에 2명 이상의 주자를 내보낸 순간이었다.사직구장은 홈팀의 역전 기대감으로 들썩였고, 타석에는 이날 3안타를 기록한 윤동희가 들어섰다. 시범경기에서 김서현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적 있는 윤동희였기에 위기감은 더욱 고조됐다.그러나 김서현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초구 137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두 개의 슬라이더가 볼로 판정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김서현은 다시 한번 137km 슬라이더를 던졌고 윤동희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5-4-3의 병살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이로써 김서현은 시즌 6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기록을 이어갔다. 선발 와이스는 경기 후 "병살타로 위기를 극복할 줄은 몰랐지만, 김서현이 막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며 "김서현이 우리 팀의 마무리 보직을 받은 이유를 오늘 증명했고, 그가 마운드에 올라올 때마다 항상 믿고 있다"고 신뢰를 표했다.지난해 마무리 투수였던 주현상의 구위 회복이 늦어지면서 급작스럽게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된 김서현은 부담감 속에서도 대범한 투구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첫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낸 김서현의 성장은 한화의 상승세와 함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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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의 압도적 존재감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만들어낸 이 작품은 죽음과 천국, 지옥을 아우르는 사후세계라는 누구나 상상해봤지만 경험한 적 없는 소재를 다루며 신선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김혜자 프로젝트'라 불릴 만큼 김혜자의 존재감이 빛난다. 그녀는 '이해숙'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이승에서는 세월의 무게를 견뎌낸 억척스러운 일수꾼이자 60년을 함께한 남편에게 여전히 소녀 같은 아내로, 저승에서는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의 천국 신입 주민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천국에서 30대로 젊어진 남편과의 재회, 그리고 의문의 여인 '솜이'의 등장으로 시작된 그녀의 천국 라이프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손석구는 김혜자와의 부부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회 엔딩에서 첫 등장한 그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과 멜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80세로 천국에 도착한 아내 이해숙을 다정하면서도 능글맞게 대하는 '고낙준'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2회 엔딩에서는 한지민이 '솜이' 역으로 등장해 극의 흐름에 반전을 가져왔다. 이해숙과 고낙준 부부 사이에 위기의 바람을 일으킨 솜이는 순진무구한 눈빛과 해맑은 미소로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점차 베일을 벗으며 드러날 그녀의 비밀스러운 사연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이정은은 '이영애' 역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냈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해숙과의 애틋한 관계를 표현한 감정 연기는 가슴을 저리게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과거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이해숙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이영애의 모습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천국 이야기가 본격화된 2회에서는 천호진이 '센터장'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상력이 가득한 천국을 시청자들에게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진지함 속에 코믹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그의 연기는 베테랑 배우의 내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마지막으로, 2회 말미에는 류덕환이 '목사' 역으로 첫 등장을 예고했다. "되게 슬로우로 오시네, 성도님이"라는 대사와 함께 이해숙을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루는 독특한 소재와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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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칼날, 문재인 향했다... '사위 특혜' 뇌물 기소 충격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위 서모 씨의 이스타항공 계열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의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12월 시민단체 고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24일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와 사위였던 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은 사건 관할을 고려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장을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재판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검찰 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딸 다혜씨, 사위 서씨와 공모하여 이 전 의원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타이이스타젯(이스타항공의 태국 법인)에 서씨를 고위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씨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근무하며 급여와 주거비 명목으로 총 약 2억 1천 500만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사위의 취업으로 인해 다혜씨 부부에게 제공하던 생활비 지원 부담을 덜게 되면서 해당 금액만큼의 경제적 이익, 즉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 국가기관들이 다혜씨와 서씨의 태국 이주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관계자들이 다혜씨에게 태국 현지 부동산 및 국제학교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이주를 지원했고, 대통령경호처는 서씨 취업 이전부터 다혜씨 가족의 태국 현지 경호 계획을 세워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실제 경호도 이뤄진 정황을 파악했다는 것이다.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포괄적 권한을 이용해 정치인이자 기업가인 이 전 의원으로부터 자녀 부부의 해외 이주 지원이라는 특혜를 제공받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공무원 신분인 대통령과 뇌물 공여자만 기소하는 등 기소권을 절제했다"며, 딸과 전 사위는 공범이지만 대통령과 공여자를 기소하는 것으로 국가형벌권 행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기소로 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노태우, 전두환,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다섯 번째로 형사재판을 받게 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 향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재판 결과에 따라 상당한 정치적,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