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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5선 도전, 오세훈의 승부수는 통할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의 갈등이 격화하며 여권 내부의 권력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오 시장은 비상계엄 사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사태 등 주요 현안마다 장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사실상 현 지도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모양새다.오 시장 측은 현재 지도부 체제로는 수도권 선거 필패가 자명하다는 위기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윤어게인' 세력과의 단절 없이는 중도층의 지지를 얻을 수 없으며, 이는 서울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구청장, 시·구의원 선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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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부르게 먹어도 살 빠진다? 식단 관리의 새로운 공식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 조절은 흔히 섭취량을 줄이는 고통스러운 과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먹는 양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늘리면서도 총 섭취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되어, 기존의 다이어트 상식을 뒤집고 있다.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음식의 '양'이 아닌 '질'이 칼로리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 위주로, 다른 2주간은 초가공식품 위주로 식사를 제공했다. 놀랍게도 자연식품을 먹은 그룹은 음식의 총량 자체는 57%나 더 많이 섭취했지만, 하루 칼로리 섭취는 오히려 평균 330㎉가량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 사람들의 음식 선택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에 발생했다. 자연식품 환경에 놓인 참가자들은 스테이크와 같은 고열량 음식보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처럼 부피는 크지만 열량이 낮은 음식을 본능적으로 더 많이 선택했다. 그 결과, 포만감은 충분히 느끼면서도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은 자연스럽게 감소했다.반면, 과자나 즉석식품 같은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관찰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일부 초가공식품은 비타민 등이 강화되어 건강에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영양소와 함께 과도한 열량이 묶여 있어 적은 양을 먹어도 총섭취 칼로리는 급격히 늘어나는 함정이 있었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인간에게 내재된 '영양 지능(Nutritional intelligenc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우리 몸은 자연적인 음식 환경에서는 스스로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하고, 영양 밀도가 높으면서도 불필요한 열량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초가공식품은 바로 이 영양 지능을 교란시켜 과도한 열량 섭취를 유도한다.이 연구는 성공적인 식단 관리의 핵심이 굶주림을 참는 인내력에 있는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가공식품이 가득한 환경에서 벗어나 신선한 자연식품을 가까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몸은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하며 식사량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

  • 치매 위험 18% 줄여주는 기적의 음료, 커피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뇌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수십 년에 걸친 추적 조사를 통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13만 명이 넘는 의료계 종사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최대 43년간 분석한 방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의 카페인 섭취량과 치매 발생률, 인지 기능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면밀히 추적했다. 그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하위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18%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오직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에서만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에서는 인지 기능 보호 효과가 관찰되지 않아, 연구팀은 신경 보호 효과의 핵심 요인이 카페인 자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했다.연구에 따르면, 인지 기능 보호 효과는 하루에 카페인이 든 커피를 2~3잔, 또는 차를 1~2잔 마셨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의 섭취량이다. 또한, 일부에서 우려했던 카페인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은 이번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이러한 연구 결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현재 치매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증상을 늦추는 수준의 치료만 가능한 상황에서, 식습관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커피와 차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카페인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물질로 이전부터 주목받아 왔다.물론 이번 연구가 커피 섭취와 치매 예방의 인과관계를 완벽히 증명한 것은 아니다. 연구팀 역시 카페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뇌를 보호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작용 기전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커피가 뇌 건강의 퍼즐을 맞추는 중요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식객' 허영만이 극찬한 '겨울 밥상의 주인공'

     한겨울 추위 속에서 오히려 생명력을 폭발시키는 채소가 있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식객 허영만이 그 맛을 조명하며 다시 주목받은 '봄동'이 그 주인공이다. 얼어붙은 땅의 기운을 오롯이 품고 자라,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과 기력을 되찾아주는 고마운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다.봄동의 가장 큰 매력은 추위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맛에 있다. 일반 배추와 달리 땅에 바싹 붙어 자라는 봄동은 영하의 날씨를 견디기 위해 잎사귀에 당분을 저장하는 생존 전략을 편다. 이 과정에서 수분은 줄어들고 맛과 향은 더욱 응축되어, 씹을수록 아삭하고 진한 단맛과 고소함이 우러나온다.영양학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봄동에는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비타민 C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겨울철 잦은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국물 요리가 많은 겨울 식단의 염분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봄동의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으로 먹는 것이다. 열에 약한 비타민 C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잎이 부드럽고 연해 별다른 조리 없이 겉절이로 무치거나 샐러드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육류와의 궁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특유의 신선하고 달큰한 맛이 삼겹살이나 불고기 같은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주며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잎이 넓고 튼튼해 쌈 채소로 활용하면,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채소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늘리면서 맛과 영양의 균형을 모두 잡을 수 있다.신선한 봄동을 고르려면 잎의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들어봤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삭한 식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적게 먹어도 뱃살 나오는 진짜 이유 밝혀져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오늘부터 뭘 덜 먹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무작정 배를 곯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의 양을 전혀 줄이지 않고도 오히려 더 많이 먹으면서 칼로리 섭취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다이어트의 패러다임을 양에서 질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했던 기존 영양 데이터를 정밀하게 재분석했다. 당시 연구는 정상 체중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중심 식단과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 중심 식단을 각각 2주간 제공하며 신체 변화를 관찰했다. 초기 결과에서는 초가공식품을 먹은 집단이 하루 평균 508kcal를 더 섭취했고, 불과 2주 만에 체중이 약 0.9kg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그런데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이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지점은 더욱 놀랍다. 자연식품 중심의 식단을 선택한 참가자들은 이전보다 음식 섭취량을 57%나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총 섭취 열량은 오히려 평균 약 330kcal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즉, 평소보다 훨씬 배부르게 많이 먹었음에도 실제 몸에 들어온 에너지는 다이어트를 한 것과 다름없는 상태가 된 셈이다.이런 마법 같은 현상이 가능한 이유는 식품의 종류에 따른 칼로리 밀도 차이에 있다. 자연식품 식단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가공되지 않은 육류와 생선 등으로 구성된다. 반면 초가공식품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 온갖 첨가물이 들어간 과자, 즉석식품, 가공육, 탄산음료 등을 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연식품 환경에 놓인 사람들은 스테이크나 크림처럼 열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더 자주, 더 많이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를 주도한 제프리 브런스트롬 교수는 이를 인간의 영양 지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인위적인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음식이 충분히 제시될 때,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즐거움과 영양,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인공적인 맛에 현혹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스스로 에너지 섭취가 낮은 음식을 골라 먹는 영리한 선택을 한다는 분석이다.반면 초가공식품은 우리 몸의 이러한 영양 지능을 마비시킨다. 초가공식품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엄청난 고열량을 내기 때문에, 먹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았다고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과도한 에너지를 섭취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이나 특정 영양소가 강화된 초가공식품일수록 위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가공식품 식단에서 비타민A를 얻으려면 팬케이크나 프렌치토스트 같은 고열량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자연식품 식단에서는 시금치나 당근 같은 저열량 채소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양소를 챙기려다 칼로리 폭탄을 함께 맞는 꼴이다.브런스트롬 교수는 비만의 원인을 단순히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과식으로만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섭취하는 절대적인 양보다 그 음식이 어떤 영양학적 구성을 갖추고 있는지가 식품 선택과 건강에 훨씬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결국 식단 관리의 핵심은 무조건적인 절제와 인내심이 아니라, 우리 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연식품 위주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있다.이번 연구는 식사량을 억지로 줄이지 않아도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배고픔을 참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접시에 담긴 음식의 종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가공 과정을 최소화한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탁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쉽고 빠른 다이어트의 지름길인 셈이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되며 전 세계 영양학계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번 실패하는 굶는 다이어트 대신, 오늘부터는 신선한 채소와 통곡물로 접시를 가득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많이 먹어도 가벼워지는 몸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결국 다이어트의 성공 열쇠는 당신의 식탁 위에 놓인 음식의 가공 단계에 달려 있다. 우리 몸의 본능적인 영양 지능을 믿고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맛에 집중한다면, 더 이상 칼로리 숫자에 집착하며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 배부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이제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현실이다.

  • 130억대 거래 절벽에도 입주 열기 후끈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미묘한 기류가 감돌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주택 사업자들이 내다보는 입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분양자들이 잔금을 치르고 입주를 완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8.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무려 13.8포인트나 급등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산출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고강도 대출 규제인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한동안 얼어붙었던 심리가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셈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107.6으로 올라서며 기준선인 100을 훌쩍 넘겼다. 이는 대출 활용이 비교적 용이한 15억 원 미만 아파트가 밀집한 관악, 동작, 강동구 등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1% 이상 상승하며 대책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입주 물량이 집중된 지역이라는 점도 사업자들이 입주 여건을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 경기도 역시 성남 분당, 광명, 용인 수지 등 서울 통근권 지역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수가 100으로 올라섰다. 인천은 15.7포인트나 급등하며 대책 발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세종이 121.4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광주와 대전 등도 두 자릿수 상승 폭을 보이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눈길을 끄는 지역은 대구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구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가 미분양 물량을 대거 통매입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자 지수가 8.3포인트 상승했다. 도 지역에서는 제주가 28.2포인트라는 경이적인 상승 폭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경남 지역은 1분기 예정된 3300가구의 입주 폭탄 부담으로 인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수가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이러한 장밋빛 전망 이면에는 불안 요소도 공존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5%로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서울의 입주율은 오히려 86.9%로 하락했다. 지표상 전망은 좋지만 실제 입주 현장에서는 온도 차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미입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꼽혔다. 실제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32%가량 급감하면서 이른바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새집으로 이사 가고 싶어도 살던 집이 팔리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가구가 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최근 발표된 1·29 공급대책에 대해서도 냉정한 분석을 내놓았다. 정부가 수도권 유휴부지 활용 등을 내걸었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이번 지수 상승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수도권 미분양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의 입주 전망 상승이 실질적인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거래량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공급 부족 우려가 심리적인 가격 지지선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대출 규제와 고금리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기에는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공급 부족이라는 공포와 거래 절벽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2월 부동산 시장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주택사업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실제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집값은 오르는데 내 집은 안 팔리고 대출 문턱은 높은 상황에서, 이번 입주전망지수의 상승이 시장의 선행 지표가 될지 아니면 단순한 희망 고문에 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 한 달 동안 서울 주요 단지의 입주 현황과 거래량 추이가 향후 상반기 부동산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수중 세배부터 카피바라 먹방까지, 이색 설날 체험

     롯데월드가 설 연휴를 맞아 지상과 하늘, 물속을 아우르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전망대 등 각 사업장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명절을 맞은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가장 한국적인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은 단연 민속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윷점 보기, 딱지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직접 액막이 명태나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유료로 운영된다. 어드벤처에서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어린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화려한 캐릭터 콘텐츠도 연휴 내내 이어진다.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니핑'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퍼레이드가 매일 펼쳐지며,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별도로 마련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설날에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이 연출된다.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대형 수조 안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유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수중 세배를 올리는 이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한, 한복 차림의 사육사와 바다사자가 관람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함께 윷놀이 대결을 펼치는 등 동물과 교감하는 특별한 생태설명회도 열린다.아쿠아리움의 다른 동물들도 명절맞이에 동참한다. 펭귄 전용 유모차에 탄 아기 펭귄이 건강검진을 위해 이동하는 귀여운 행렬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으며, 최근 새로운 식구가 된 카피바라의 생태를 알아보고 'ASMR 먹방'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신설되어 관람객들을 맞는다.서울 가장 높은 곳에서는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진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퓨전 국악 그룹을 초청해 특별 버스킹 공연을 연다. 해 질 녘 서울의 전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적 감각의 국악 연주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설 연휴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 "오늘만큼은 소녀팬" 이부진, 아들 졸업식서 '떼창' 포착

     재계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이자 카리스마 경영인으로 꼽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평범한 학부모로 돌아가 아들의 고교 졸업을 축하했다. 아들의 공연에 환호하고 휴대폰으로 영상을 남기는 그의 얼굴에는 경영 일선에서의 긴장감 대신 어머니로서의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들 임동현 군의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 사장의 이모인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도 동행해 조카손자의 졸업을 함께 축하했다.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식전 공연이었다. 임 군은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밴드 공연을 펼쳤다. 부활의 명곡 '네버엔딩 스토리'와 넥스트의 '그대에게'가 강당에 울려 퍼지자, 객석에 앉아 있던 이 사장의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아들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휴대폰을 들어 연신 촬영하는가 하면, 노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영락없는 '1호 팬'의 모습을 보였다.행사가 끝난 뒤 이 사장은 아들에게 다가가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꽃다발을 건넸고, 주변 학부모 및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이날 졸업한 임동현 군은 재벌가 자제로는 드물게 초·중·고교 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마친 '순수 국내파'다. 이 사장의 모교인 경기초등학교를 거쳐 휘문중, 휘문고를 졸업한 그는 학창 시절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모범생으로 알려졌다.특히 임 군은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기회균형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경제학부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대 동양사학과 입학 이후, 범삼성가에서 오랜만에 나온 서울대 합격 소식이다. 임 군은 이날 졸업식에서도 학교장상, 강남구청장상, 휘문장학회 장학생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정석을 보여줬다.임 군의 서울대 합격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졸업을 앞둔 지난 2일,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에서 열린 설명회에 연사로 나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공부법을 공유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임 군은 "지난 3년간 스마트폰과 게임을 완전히 끊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디지털 기기와의 단절이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한다"며 "모든 입시가 끝나고 3년 만에 다시 맛본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고 소회를 밝혔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이 평소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교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아들 교육에 각별한 정성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며 "아들의 서울대 진학은 본인의 노력과 어머니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라고 전했다.

  • 위고비 89% 세일… 트럼프 작정하고 '약국' 차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심작인 의약품 거래 사이트 ‘트럼프Rx’가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미국인도 다른 선진국 수준의 저렴한 약가를 누려야 한다"는 명분 아래, 주요 의약품 가격을 최대 93%까지 깎아내리며 제약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Rx는 현재 43개 의약품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가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란 억제제인 ‘세트로타이드’로, 기존 가격 대비 무려 93%나 저렴하게 판매된다.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비만 치료제들도 예외는 아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은 89%,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72% 할인된 2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폐경 증상 치료제 ‘듀아비’ 역시 85% 할인된 30달러에 책정됐다.트럼프Rx는 정부가 직접 약을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사이트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약국에 제시하거나 제약사의 소비자직접판매(DTC) 채널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최혜국대우(MFN)’ 협정이다. 미국 내 약가를 다른 선진국의 최저 가격에 연동시키는 이 정책에 따라 노보노디스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5개 글로벌 제약사가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했다. 백악관은 향후 존슨앤드존슨, 애브비 등을 포함해 참여 기업을 1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글로벌 빅파마들은 즉각적인 타격을 입었다. 화이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MFN 협정으로 올해 매출 전망이 어둡다"고 공식 인정했고,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던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역시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문제는 이 불똥이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로 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이다. 미국의 약가가 강제로 낮아지면, 국산 신약이 미국에 진출할 때 기대할 수 있는 매출 규모가 축소된다. 이는 곧 빅파마들이 한국 기업의 기술을 사들일 때 지불하는 기술료(마일스톤)나 로열티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기대 수익률이 떨어지면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투자가 위축되고, 이는 결국 K-바이오의 기술수출 전선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일각에서는 트럼프Rx가 '정치적 쇼'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플랫폼의 혜택은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현금'으로 약값을 내야 하는 환자들에게 국한되기 때문이다.미국 인구의 약 85%는 이미 사보험이나 공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트럼프Rx의 할인가가 실제 피부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등록된 의약품 중 상당수가 이미 보험 적용이 되거나 저렴한 복제약(제네릭)이 존재하는 품목이라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들이 막대한 돈을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이번 조치가 실제 미국 의료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제약 생태계만 교란하는 결과로 끝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설, 하이원리조트 하나면 온 가족이 행복해집니다!

     설 연휴가 단순한 귀성 기간을 넘어 가족 여행의 대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연휴 기간 방문객을 겨냥한 대규모 종합 이벤트를 예고했다. 리조트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명절 테마파크처럼 꾸며, 남녀노소 모든 가족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로 채운다는 전략이다.먼저 그랜드호텔에서는 명절의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눈을 사로잡는 마술쇼가 연휴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서는 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전통 국악 공연과 화려한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투숙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명절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웰니스센터에서는 오행(五行)의 원리를 접목한 이색 족욕 체험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으며, 호텔 연회장에서는 전문 셰프의 지도 아래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복을 기원하며 만두를 빚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맞춤형 즐길 거리도 리조트 곳곳에 포진해 있다. 워터월드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다 음악에 맞춰 터져 나오는 버블 파티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며, 스키장에서는 새해 소망을 적어 걸거나 리조트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는 등 겨울 레저와 명절 이벤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명절의 즐거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역시 풍성하게 마련된다.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인 그랜드테이블에서는 설 특선 메뉴로 구성된 디너 뷔페를 선보이며, 다른 식음업장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살린 다채로운 요리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 외에도 리조트는 연휴 기간 동안 특정 목표 방문객 수를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굿즈샵 오픈 이벤트, SNS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 등을 통해 할인과 경품 등 실질적인 혜택까지 더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머스크, "우주에 AI 데이터센터 짓겟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척 로드맵이 화성에서 달로 전격 수정됐다. 인류의 화성 이주를 필생의 과업처럼 제시해왔던 그가 돌연 "달에 자가 성장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밝힌 것이다. 그는 10년 내 달 도시 건설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며, 화성 프로젝트는 그 이후의 과제로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내비쳤다.이러한 방향 전환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에게 달 탐사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고 보도하며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다. 스페이스X는 2027년 3월까지 무인 달 착륙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는 2026년 말 화성 무인 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했던 기존 계획을 뒤집는 것이다. 머스크는 "문명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달은 화성보다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며 전략 수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러한 전략적 우선순위 조정의 배경에는 머스크가 이끄는 또 다른 축인 인공지능(AI) 기업 xAI와의 연계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와 관련된 구조 개편을 단행한 사실을 밝힌 머스크는, 폭증하는 AI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우주 공간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달은 이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이 거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 조달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 말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5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의 주 수입원은 NASA의 프로젝트가 아닌, 상업용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는 스페이스X가 정부 계약을 넘어 독자적인 상업 모델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머스크 제국의 또 다른 한 축인 테슬라 역시 전기차를 넘어 AI와 로보틱스로의 중심축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약 200억 달러를 투자해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차량 생산 라인 일부를 옵티머스 생산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까지 밝히며 사업의 무게중심이 완전히 이동했음을 시사했다.결국 머스크의 전략 변화는 개별 기업의 목표 수정이 아닌, '우주(스페이스X)', '지상(테슬라)', '지능(xAI)'을 융합해 AI 기반의 미래 문명을 구축하려는 거대한 설계도의 일부로 해석된다. 화성이라는 먼 꿈 대신 달이라는 현실적인 교두보를 먼저 확보해, 우주 데이터 센터와 로봇 군단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재편하겠다는 그의 야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 의사들이 매일 먹는다는 혈관 청소부 음식 5가지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심장질환은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심혈관 질환의 약 80%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혈관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심장 전문의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음식들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다.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콩과 렌틸콩 같은 콩류다. 콩류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혈압 조절에 필수적인 칼륨이 풍부해 고기 대신 주 1~2회 콩류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식단은 심장 건강에 큰 이점을 준다.연어,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역시 전문의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다. 붉은 고기나 가공육과 달리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면서,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다. 튀기는 조리법보다는 굽거나 쪄서 섭취하는 것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출출할 때 간식으로는 견과류가 추천된다. 아몬드, 호두 등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포만감을 주면서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체중 관리와 혈당 조절이 중요한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간식이다.단맛이 생각날 때는 사탕이나 과자 대신 건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두, 살구 등의 건과일에는 항산화 성분과 칼륨, 식이섬유가 농축되어 있다. 첨가당 없이 천연의 단맛을 즐기면서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당 함량이 높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탄수화물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다. 흰쌀밥이나 흰빵 대신 귀리, 현미 같은 통곡물을 선택해야 한다.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그대로 살아있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동시에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매일의 작은 식단 변화가 모여 치명적인 심장질환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 있다. 

  • 15개월 만의 대반전, 일본이 다카이치를 선택했다

     불과 15개월 전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에 참패를 안겼던 일본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역사적인 압승을 선물하며 일본 정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훌쩍 넘는 316석을 차지하며 단독으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었다.이러한 극적인 반전의 중심에는 다카이치 총리 개인이 있었다. 일본 최초의 여성이자 세습 정치인이 아니라는 상징성은 부패와 구태에 염증을 느낀 민심을 파고들었다. 선거 유세 내내 평범한 맞벌이 가정 출신임을 강조한 그의 모습은 보수층을 넘어 부동층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자민당 개혁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특히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총리 취임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나카츠'(다카이치 총리를 응원하는 활동)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형성된 팬덤이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던 일본 젊은이들이 다카이치 총리에게서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했음을 보여준다.다카이치 총리의 '강한 일본' 구상 역시 사회 전반에 확산된 우경화 흐름과 맞아떨어졌다. 그는 경제난에 지친 민심을 파고드는 외국인 규제 강화 정책과 함께,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명분으로 한 안보 3문서 조기 개정 및 자위대의 헌법 명기 등 군사력 강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안보 불안과 국력 강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을 정확히 관통했다.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참정당이 의석을 2석에서 15석으로 크게 늘린 것은 일본 사회의 보수화 경향이 심상치 않은 수준임을 방증한다. 다카이치 총리가 촉발한 변화의 바람이 일본 전체를 오른쪽으로 더 강하게 밀고 있는 형국이다.선거 기간 동안 논쟁적인 정치 현안 대신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통한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약속한 전략 또한 주효했다. 이번 압승으로 강력한 국정 동력을 확보한 다카이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까지 등에 업고 있어, 그의 공약 이행에 무서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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