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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인가 '결단'인가... 전재수 사퇴, 부산 정치권은 지금 '네 탓' 전쟁 중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장관직에서 사의를 표명하자, 내년 부산시장 선거를 약 5개월 앞둔 부산 정치권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번 사태가 지역 최대 현안인 '해양 수도 부산' 정책의 향방은 물론, 차기 시장 선거 구도에 미칠 파장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면서 여야는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치열한 여론전에 돌입했다. 한쪽에서는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다른 한쪽에서는 무책임한 도피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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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남친 횡령·불법 의료 의혹까지..박나래, 전 매니저 폭로에 사면초가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및 횡령 혐의 논란이 전 매니저 A씨의 방송 출연으로 재점화되며 법적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박나래와 부동산 가압류 및 고소·고발을 통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전 매니저 A씨는 지난 10일 한 언론사를  통해 박나래의 부당한 처우와 폭언을 상세히 폭로했다. A씨는 박나래가 메이크업 원장 등 스태프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매니저들을 향해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 드잡이 한 번 해야겠다" 등 모욕적인 폭언을 퍼부었으며, 이것이 퇴사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은 24시간 대기,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 사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까지 했다고 호소했다. 급여 문제에 대해서도, 당초 약속했던 '표준 계약서' 대신 월급 500만원과 매출 10%를 약속받았으나 실제로는 월 3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A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A씨에 따르면 박나래는 일하지 않은 전 남자친구를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등재하여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4,400여만 원을 지급했으며, 나아가 지난 8월에는 전 남자친구의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3억여 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라 불리는 B씨에게 불법으로 주사 치료를 받고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을 공급받았다는 불법 의료 의혹까지 추가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반면, 박나래 측은 지난 5일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박나래 측은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후에도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다"며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노동법 위반 소지, 의료법 위반 가능성 등 법적인 쟁점이 많아 양측의 법적 공방이 꽤 오랜 시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가상 걸그룹이 미국 타임지 표지 장식…'케데헌' 신드롬, 대체 뭐길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표지를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임은 9일(현지시간), '케데헌'을 '2025 올해의 돌파구(Breakthrough of the Year)'로 선정하고, 오는 12월 29일자 표지 모델로 작품 속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 미라, 조이를 내세웠다. 가상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세계적인 시사주간지의 표지를 단독으로 장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케데헌'이 단순한 흥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다.타임은 '케데헌'의 성공을 2013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비견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특별 상영회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한 사실을 조명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영화에 깊이 몰입했다"고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겨울왕국 이후 이처럼 대중의 일상 곳곳에 깊숙이 스며든 애니메이션은 없었다"고 평가하며, 작품이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케데헌'이 단순한 어린이용 콘텐츠를 넘어, 전 연령층이 즐기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작품의 성공 요인으로는 단연 음악과 메시지가 첫손에 꼽힌다. 대표 OST인 'Golden'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 24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우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타임은 이 곡에 대해 "경쾌하면서도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중독성 강한 멜로디"라면서 "한국적인 디테일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결합한 영화의 독특한 정서를 완벽하게 완성한다"고 호평했다. 특히 음악 작업에 참여한 한국인 작곡가 이재(Ejae)는 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특유의 완벽주의 문화 속에서 '불완전함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가 수많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주었다"고 밝히며, 작품이 담고 있는 철학적 깊이가 흥행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시사했다.'케데헌'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은 한국의 문화를 매우 세밀하고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이다. 영화는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부터 한의원, 대중목욕탕과 같은 일상적인 풍경까지 스크린에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K-컬처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여기에 K팝의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테디(Teddy)와 린드그렌(Lindgren) 등이 대거 참여한 완성도 높은 OST 라인업은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잘 짜인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한국적인 디테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케데헌'이라는 전례 없는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 어제 신은 양말 또 신었다간…'폐렴·수막염' 유발균 발에 옮긴다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별생각 없이 하루 신었던 양말을 다음 날 다시 신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냄새나 찝찝함의 문제를 넘어, 발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전문가들의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우리 발은 인체에서 땀샘이 가장 밀집된 부위 중 하나로, 미생물학자들은 발을 '작은 열대우림'에 비유한다. 발가락 사이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우리가 흘리는 땀과 떨어져 나가는 죽은 피부 세포는 이들의 풍부한 영양분이 된다. 지독한 발 냄새와 신발 악취는 바로 이 미생물들이 영양분을 분해하며 만들어내는 불쾌한 노폐물인 셈이다.문제는 양말이 이 '작은 열대우림'의 습기를 고스란히 흡수해 세균과 곰팡이의 '배양 접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하루 동안 착용한 의류의 미생물 양을 비교한 한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다. 다른 의류와 비교했을 때, 12시간 동안 신은 양말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샘플당 무려 800만에서 900만 마리에 달하는 세균이 발견되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면 소재 양말에 붙은 세균이 최대 90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어제 신었던 양말을 오늘 다시 신는 행위가 수백만 마리의 세균을 다시 발에 이식하는 것과 같으며, 감염 위험을 스스로 극대화하는 행동임을 의미한다.단순히 냄새나 무좀 정도를 유발하는 수준으로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한번 신은 양말 속에는 우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잠재적 위험균들이 존재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젖은 양말에서는 크립토코커스, 히스토플라즈마, 칸디다, 아스페르길루스 등 인체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 발견될 수 있다. 이 균들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폐렴이나 수막염, 심각한 폐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균종들이다. 또한, 무좀을 포함한 각종 곰팡이 감염을 발 전체, 혹은 다른 신체 부위로 퍼뜨리는 직접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도 바로 이 양말이다.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전문가들이 내놓은 해법의 핵심은 명확하고 간단하다. 양말은 반드시 매일 갈아 신어야 하며, 세탁 시에는 60도 정도의 고온에서 살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0~40도의 표준 세탁만으로는 세균과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옷감 손상 등의 이유로 저온 세탁만 가능하다면, 세탁 후 180~220도의 뜨거운 스팀 다리미로 다림질해 남아있는 곰팡이 포자까지 박멸하는 것이 좋다. 햇볕에 바싹 말리는 것 역시 자외선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양말을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은 발에서 나온 각질과 땀이 직접 닿는 안쪽의 오염물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다. 

  • "선처는 없다"…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에 시달린 윈터, 소속사가 결국 터졌다

     그룹 에스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윈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소속 아티스트 윈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도를 넘은 악플러들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BTS) 정국과의 열애설이 무분별하게 확산된 후, 윈터를 향한 인신공격과 성희롱성 게시물이 급증한 데 따른 강력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속사는 열애설 자체에 대한 해명 대신,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생산 행위 자체를 뿌리 뽑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S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이미 대량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여성시대, 네이트판, 인스티즈, 더쿠 등 다수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이들 공간에서 윈터를 대상으로 자행된 인격 및 명예훼손, 성희롱 게시물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모욕뿐만 아니라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등 AI 기술을 악용한 2차 가해 행위까지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명시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번 SM의 강경 대응 배경에는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윈터와 정국의 열애설이 자리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모양의 강아지 얼굴 타투를 새겼다는 점, 유사한 디자인의 인이어, 팔찌, 모자 등을 착용했다는 점을 근거로 '커플 아이템'이라 주장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러한 주장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사실 확인 없이 기정사실화되었고, 이는 곧 윈터를 향한 도를 넘은 악플과 조롱으로 이어졌다. 양측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과 SM엔터테인먼트 모두 해당 열애설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무대응'으로 일관했지만, 루머를 빌미로 한 악성 행위가 임계점을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조치가 윈터 개인에 국한되지 않으며, 그룹 에스파 전체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도 이미 형사 고소 및 민사 청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악성 루머 생성, 허위 정보 반복 유포, 성희롱성 게시물 작성, 조롱 및 왜곡 콘텐츠 제작 배포 행위에 대해 증거를 대량 확보하고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부탁드린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열애설의 진위 여부를 해명하는 대신, 근거 없는 루머를 생산하고 아티스트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것이다.

  •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 맞나? "최강 국경은 북한, 넘으면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강력한 불법 이민 차단 정책의 성공을 자화자찬하며,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유일한 나라로 주저 없이 '북한'을 꼽아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에서 열린 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역대 가장 탄탄한 국경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국경 정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국경 안보가 획기적으로 강화되었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이러한 발언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자신과의 차별점을 부각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많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왔다고 비판하며, 심지어 콩고와 베네수엘라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범죄자들이 대거 미국으로 유입되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곁들였다. 그는 자신의 국경 보안 강화 정책이 이러한 혼란을 바로잡았다고 역설하며, 지지자들 앞에서 자신의 치적을 한껏 과시했다.자신의 국경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진,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비교 대상을 갑자기 소환했다. 그는 청중을 향해 "나는 아마도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가 하나 있다고 말하겠다"며 호기심을 유발한 뒤, "어디인지 아는가. 그것은 북한"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치 북한의 국경 경비 시스템을 잘 아는 것처럼 "북한은 일곱 겹의 철조망 벽을 갖고 있고, 각각의 벽에는 1백만 볼트의 전류가 흐른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하며 설명했다. 심지어 "한 개를 넘으면 다음 장벽에서 죽을 것이고, 철조망 2개를 넘으면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며 웃으며 말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처럼 극단적이고 기괴하기까지 한 북한의 국경을 언급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자신의 치적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는 "그러나 우리 국경은 꽤 안전하다"고 덧붙이며, 국경 강화를 위해 군 병력을 배치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군에 감사를 표했다. 여기서 그는 국방부를 '전쟁부(War Department)'라고 칭하기도 했다. 결국 자신의 강력한 국경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국가인 북한의 국경을 긍정적인 사례처럼 인용하는 상식 밖의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 흡연·음주보다 더 무섭다?…연구 결과로 증명된 '알츠하이머 직행열차' 타는 법

     무심코 반복하는 흡연과 음주, 운동 부족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이 오랜 기간에 걸쳐 차곡차곡 쌓일수록, 노년기에 기억을 앗아가는 비극적인 질병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이러한 위험성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중장년기 생활 습관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강력하게 일깨우고 있다. 이는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발표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 결과로, 개인의 건강하지 못한 습관이 미래의 뇌 건강에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65세 이상의 성인 14만 2,763명을 무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의 생활 습관을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여, 각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합산해 '개인별 생활습관 위험점수(0~12점)'를 산출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오래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의 핵심은 이 정량화된 '나쁜 습관 점수'가 전체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실제 발병률과 어떤 상관관계를 보이는지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었다.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나쁜 생활습관 점수가 높을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마치 계단을 오르듯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특히 여성에게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위험점수가 0~1점에 불과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위험점수가 2~3점인 여성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34%나 높았다. 점수가 4~5점으로 올라가자 위험도는 41%로 더욱 높아졌고, 가장 위험한 그룹인 6~12점에서는 발병 위험이 무려 54%까지 치솟았다. 이는 남성 역시 마찬가지여서, 동일한 점수 구간별로 각각 25%, 30%, 40%씩 발병 위험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그 증가 폭은 여성에 미치지 못했다.연구진은 대한민국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한 만큼, 더 이상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예방적 차원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원석 교수는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생활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예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서영 교수 역시 "고령화 속도를 고려할 때 알츠하이머병 발생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며, "이번 연구가 국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 후 '머리 멍~' 기분 탓 아니었다…뇌 손상 일으키는 '이것'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머리가 멍해지고, 이전과 달리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거나 방금 들은 내용도 가물가물해지는 기억력 감퇴를 경험했다면,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나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 후 많은 이들이 호소하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현상, 즉 인지장애 증상의 구체적인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후유증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나아가 치료의 가능성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실험용 쥐에게 직접 투여한 뒤 행동과 뇌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S1 단백질을 투여받은 쥐들은 물속에 숨겨진 플랫폼을 찾아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현저히 길어지는 등 학습 및 기억 능력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전보다 불안과 관련된 행동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가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의 원인이 스파이크 단백질이 혈뇌장벽을 통과해 뇌에 직접 도달한 뒤, 신경세포 간의 정보 전달 통로인 '시냅스'의 연결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의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뇌 기능 저하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투여하고 6주가 지난 실험 쥐의 뇌를 분석한 결과, 기억을 담당하는 핵심 영역인 해마 부위에서 신경세포의 수가 실제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뇌 조직 내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과 파킨슨병과 관련된 독성 단백질인 '알파 시누클레인'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현상까지 발견되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이 단순히 일시적인 인지 기능 장애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퇴행성 뇌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다.하지만 절망적인 결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동일한 조건에서 실험 쥐에게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을 함께 투여했을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관찰했다. 메트포르민을 투여받은 쥐의 뇌에서는 손상되었던 신경세포의 기능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치명적인 독성 단백질의 축적 또한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측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후 발생하는 인지장애의 원인을 명확히 밝혔을 뿐만 아니라, 이미 임상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이라는 약물이 이러한 후유증을 완화하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 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쌍둥이 아빠…'롤러코스터' 인생, 매디슨의 놀라운 근황

     토트넘 홋스퍼 중원의 핵심이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제임스 매디슨이 끔찍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서서 자신의 심경과 근황을 밝혔다. 매디슨은 지난 2023년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정교한 패스와 킥 능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뛰어난 리더십까지 인정받아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으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의 찬란했던 시즌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너무 일찍 막을 내렸다. 바로 지난 8월, 손흥민의 고별전으로 치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친선 경기 도중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이다.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진단 결과는 더욱 참혹했다. 과거에도 다쳤던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하는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팀의 핵심 전력 손실이라는 점도 뼈아팠지만, 무엇보다 그와 절친한 동료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가 자신의 끔찍한 부상으로 얼룩졌다는 사실은 팬들과 매디슨 자신에게 더 큰 안타까움과 상처로 남았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절망적인 순간이었다.하지만 매디슨은 좌절 속에서 주저앉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활 과정을 담은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반드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강한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큰 무릎 수술을 했기에 당연히 오랜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지만, 현재 회복은 정말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멘탈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랜 시간 뛸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매디슨은 "내 안이 완전히 무너져 내릴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고, 월드컵이 열리는 해였기에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부상으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과거에도 힘든 일을 겪어냈듯 이번에도 이겨내고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부상으로 생긴 시간을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고 있었다. 코칭 자격증 과정을 시작했으며, 최근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하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축구를 많이 보고 있다"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며, 더욱 강해져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 "일단 여기서 멈춘다"…폭로자, 조세호 하차에 '조건부 휴전' 선언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으로 모든 방송 활동의 중단을 선언한 방송인 조세호를 둘러싼 논란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던 최초 폭로자 A씨가 돌연 폭로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A씨는 조세호가 주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책임을 지려는 태도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진실 공방으로 치닫던 양측의 갈등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되었으나, 의혹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채 남아있다.폭로자 A씨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세호의 공식 입장문을 공유하며 자신의 심경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조세호 씨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한 판단과 행동이 요구되는 위치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번 하차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결단에는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추가 폭로를 위해 제보와 자료들을 보관해왔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관련 자료들을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사실상 추가 폭로 중단을 공식화한 것이지만,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아 법적 다툼의 여지는 남겨두었다.이번 사태는 A씨가 조세호가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인물 최모 씨와 오랜 지인 관계라고 주장하며 함께 찍은 사진과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조세호는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지만, A씨가 추가 제보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결국 조세호는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인 KBS2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진 하차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의혹의 진위 여부를 떠나, 논란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는 점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조세호는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최근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인간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면서도, 제기된 의혹의 핵심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사진 속 모습 자체로 실망을 드린 점은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함과 동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그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정부, '벤처 4대 강국' 공식 선언…스타트업계에 던져진 역대급 청사진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 4대 강국' 비전을 선포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가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20주년을 맞는 매우 의미 있는 해임을 강조하며, 정부가 창업 초기부터 재도전 기업까지 기업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촘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역설했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한 장관은 초기 창업가들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갈 수 있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새롭게 열었다고 소개하며, 정책 현장 투어와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창업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왔음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의 정부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 장관은 특히 혁신 생태계에서 '협력'의 가치를 거듭 역설했다. 그는 "혁신은 결코 혼자서 완성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과 대·중견기업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바로 '컴업 2025'가 그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의 슬로건인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Recode the Future)' 역시 이러한 비전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 등 주요국의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해 역대급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마지막으로 한 장관은 정부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약속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그는 "컴업 2025는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이 자리에서 뿌려진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한 컴업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이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디카프리오의 30년 톱스타 유지 비결... 20대 연인도 철저한 '전략'

     세계적인 명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25년 타임(TIME)지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되며 대중 앞에 섰다.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타임지 커버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는 좀처럼 공개하지 않던 자신의 사생활과 할리우드에서의 경력 유지 철학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그를 둘러싼 오랜 논란거리였던 '어린 여성들과의 만남'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중 한 명이지만,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할 말이 있거나 뭔가를 보여줄 때만 밖에 나가서 행동하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밝히며, 평소 미디어를 멀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1997년 영화 '타이타닉'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경력을 오랫동안 이어갈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대중의 관심이 영원하지 않으며, 스타덤의 정점에서 오히려 대중이 자신에게 질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디카프리오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긴 경력을 쌓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 앞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는 톱스타의 위치에서 한 발 물러나 작품으로만 승부하는 전략을 통해 배우로서의 수명을 연장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신중한 행보는 그가 30년 가까이 할리우드 톱스타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풀이된다.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사생활 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는 바로 연인 관계다. 디카프리오가 만나는 여성들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젊은 모델 또는 배우들이었으며, 이 때문에 그는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끊임없이 비판과 조롱을 받아왔다.현재 디카프리오는 2023년부터 교제 중인 24세 연하의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전의 수많은 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세레티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타임지 인터뷰는 달랐다.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연인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내면 상태를 표현함으로써 그 이유를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그는 "내가 실제보다 젊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이 한 마디는 그가 오랜 기간 고수해 온 '젊은 여성과의 데이트' 패턴에 대한 일종의 해명으로 해석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인과의 관계가 단순한 취향을 넘어, 자신이 느끼는 정신적 활력과 젊음에 대한 추구의 반영임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열정적인 활동과 더불어 연기 경력에 있어서도 여전히 정점을 달리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타임지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그의 자기 관리 철학과 내면의 목소리는, 그가 왜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콘으로 남아있는지를 보여준다.

  • 호주가 쏘아 올린 '10대 SNS 금지법'…전 세계로 번지나

     호주에서 10대들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법안이 세계 최초로 시행에 들어갔다.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이 법안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 보호와 유해 콘텐츠 노출 방지를 명분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보유 자체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말 통과된 이 법안은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이를 이행하지 않는 SNS 플랫폼 기업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규제 수단을 포함하고 있어 전 세계 IT 업계와 각국 정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법안의 핵심은 SNS 기업에 부과되는 강력한 책임과 천문학적인 벌금에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X(옛 트위터) 등 호주에서 서비스되는 10개의 주요 소셜미디어는 이제 의무적으로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을 삭제하거나, 해당 연령이 될 때까지 비활성화해야 한다. 신규 가입을 막는 것은 물론, 기존 이용자 중 16세 미만으로 확인된 계정 역시 즉각적인 조치 대상이 된다. 만약 기업이 이러한 의무를 소홀히 하여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보유를 방치할 경우, 최대 4,950만 호주 달러(약 485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는 사실상 기업에 청소년 이용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라는 최후통첩과 다름없다.하지만 이 법안의 실효성을 두고는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뜨겁다. 가장 큰 맹점은 이용자가 굳이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SNS 플랫폼에 올라온 각종 영상이나 게시물 등의 콘텐츠를 얼마든지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계정 보유와 활동은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 자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가입 과정에서 나이를 속이는 문제에 대해 SNS 기업이 완벽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한계도 지적된다. 결국 강력한 규제가 오히려 청소년들이 음성적인 방법으로 SNS를 이용하게 만드는 '풍선 효과'만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SNS 규제' 확산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장 덴마크 역시 호주와 유사한 법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청소년의 무분별한 SNS 사용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실효성 논란은 있지만, 정부가 직접 나서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SNS 기업에 강력한 책임을 묻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호주의 이번 실험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경우,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대한 각국 정부의 사회적 개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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