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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종교 전쟁 막겠다" 선언… 위헌 종교 재단 해산 카드 꺼내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정교 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종교 재단의 조직적인 정치 개입 행위에 대해 '재단 해산 명령'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부 종교 세력의 정치 참여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이는 단순한 사회적 일탈을 넘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 자체를 훼손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교 분리 원칙이 무너지고 특정 종교가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는 행태가 방치될 경우, 우리 사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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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야, 재도전"…'흑백요리사2', 더 독해진 룰과 돌아온 '그 셰프'는 누구?

     더욱 강력하고 거대해진 요리 계급 전쟁이 돌아온다. 오직 '맛' 하나로 모든 서열을 뒤집는다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오는 16일,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요리계의 판을 뒤흔들 예정이다. 시즌2는 기존의 명성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정상 '백수저' 셰프들과, 그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정체불명의 재야 고수 '흑수저' 셰프들 간의 더욱 치열하고 살벌해진 대결을 예고한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대관람차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이동 구조물 안에 식재료들이 가득 채워져 있는 모습이 담겨, 한층 더 압도적인 스케일로 돌아왔음을 암시했다.이번 시즌의 백미는 단연 '백수저' 군단의 상상을 초월하는 라인업이다.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대한민국 요리계의 '어벤져스'가 총출동했다. 미쉐린 2스타에 빛나는 이준 셰프를 필두로, 한식과 양식에서 각각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손종원 셰프,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 경력의 중식 대가 후덕죽, 47년 경력의 프렌치 대가 박효남 등 살아있는 전설들이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정호영, 샘킴, 레이먼킴 등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 셰프들은 물론,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심사위원이었던 송훈, '한식대첩' 우승자 임성근까지 가세하며 그야말로 역대급 '백수저' 드림팀을 완성했다.이러한 전설들에게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 재야의 고수, '흑수저'들의 면면 또한 예사롭지 않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흑과 백으로 나뉜 키친을 배경으로, 베일에 싸인 '흑수저' 셰프들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글로벌리도 붙을 자신 있어요"라고 외치는 바베큐연구소장부터 "전 세계에서 1등 레스토랑에서만 일했어요"라고 자신하는 요리괴물, 그리고 '쓰리스타 킬러', '서촌 황태자' 등 도발적인 닉네임을 가진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요리과학자, 중식 폭주족 등 기존의 셰프 이미지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예측 불가능한 승부를 기대하게 만든다.이 예측 불가능한 대결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오직 '맛' 하나뿐이다. 이름도, 경력도, 소속도 모두 가린 채 오직 완성된 요리 하나로만 평가받는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 '블라인드 심사'는 이번 시즌에도 더욱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특히 예고편에서 "이번 시즌 새로운 룰이 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와 함께, "나야, 재도전"이라고 외치며 등장하는 두 명의 미스터리한 인물은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과연 새로운 룰은 무엇이며, 다시 돌아온 재도전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요리 계급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 '국민사형투표' 이후 2년 만…박해진, 장나라·김혜윤과 역대급 조합 예고

     배우 박해진이 2년의 긴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그의 복귀 무대는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의 두 번째 시즌이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진은 '굿파트너2'의 새로운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작품의 중심을 이끌게 됐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법정 드라마로, 시즌1의 폭발적인 성공에 힘입어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대형 기대작이다.'굿파트너2'는 시즌1의 주역이었던 장나라가 출연을 확정하며 중심을 잡았지만,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남지현과 김준한이 하차를 결정하면서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남지현의 빈자리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한 명인 김혜윤이 새롭게 채우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기존 배우들의 하차와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판이 새롭게 짜이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새로운 남자 주인공으로 합류해 장나라, 김혜윤과 호흡을 맞추고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해낼 것인지에 대해 방송가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박해진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가 그 자리를 꿰차면서, 작품의 밀도와 균형감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박해진은 2006년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덴의 동쪽', '내 딸 서영이' 등 주말극을 통해 전 세대로부터 사랑받았고,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을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나쁜 녀석들', '치즈인더트랩', '꼰대인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해왔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성공 신화이며, 시청자들에게는 '박해진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깊은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가장 최근작인 SBS '국민사형투표' 이후 약 2년간의 연기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개인 채널을 통해 꾸준히 운동하며 자기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근황을 전해왔다. 오랜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더욱 깊어진 모습으로 돌아올 그가,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치열한 세계를 그린 '굿파트너2'에서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낼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화려한 복귀를 알린 박해진이 장나라, 김혜윤과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교촌 '꼼수' 한 방에... 이제 치킨 시킬 때 '이 숫자' 무조건 확인해야

     교촌치킨의 ‘꼼수’ 논란이 결국 정부의 칼을 빼 들게 했다. 정부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을 근절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외식 메뉴 중 하나인 치킨의 조리 전 중량 표시를 전격 의무화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5개 관계 부처는 2일 합동으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이제 소비자들이 메뉴판에서 가격과 함께 닭고기의 정확한 무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실질적인 물가 인상 효과를 낳는 기업들의 교묘한 용량 줄이기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동을 건 것으로, 최근 교촌치킨이 닭의 부위를 바꾸며 중량을 슬그머니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다가 국정감사까지 불려 나간 사건이 이번 초강수 조치의 결정적인 배경이 되었다.이번 조치는 당장 오는 15일부터 BHC, BBQ, 교촌치킨, 굽네치킨 등 국민에게 친숙한 국내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소속 가맹점에 우선 적용된다. 전국적으로 약 1만 2,560개에 달하는 매장이 대상이며, 이는 전체 치킨 전문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다. 앞으로 이들 매장은 메뉴판에 그램(g) 단위의 중량을 표기하거나, ‘10호(951~1050g)’와 같이 닭의 규격을 나타내는 호수 단위를 명시해야 한다. 정부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고려해 내년 6월 말까지는 위반이 적발되더라도 별도의 처분 없이 올바른 표시 방법을 안내하는 계도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기간이 끝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위반 시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반복해서 어길 경우에는 영업정지라는 강력한 행정 처분까지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업계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하지만 이번 대책에 허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여 실질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이를 소비자에게 명확히 알리는 것은 의무가 아닌 기업의 ‘자율 규제’ 영역으로 남겨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빈틈을 시장의 자발적인 감시 기능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직접 5대 주요 브랜드의 치킨을 구매해 중량과 가격을 비교 분석하고 그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용량 꼼수 제보센터’를 별도로 설치 및 운영해, 소비자들이 직접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제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를 마련했다. 중량 미표시나 허위 표시 등 법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공정위나 식약처가 즉각 대응에 나서는 촘촘한 감시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정부의 칼날은 비단 치킨 업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과자, 음료 등 일반 가공식품의 용량 꼼수에 대한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는 기업이 제품의 중량을 5% 이상 줄이고도 이를 3개월 이상 제대로 알리지 않은 사실이 적발될 경우, 기존의 시정명령 수준을 넘어 해당 제품의 생산을 일정 기간 전면 금지하는 ‘품목 제조정지’ 명령까지 내릴 수 있게 된다. 이번 대응방안은 그동안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던 외식 분야에 처음으로 중량 표시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정부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고물가 시대에 편승해 교묘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노리는 ‘꼼수 인상’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명확하고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 아무도 주목 안했던 '프듀' 탈락자, 한석규 주연 드라마에서 신인상 '충격'

     7년 전, 아이돌이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섰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한 소년이 마침내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생애 첫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 화제의 인물은 바로 배우 윤재찬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DFX OTT 어워즈 부문에서 당당히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최종 55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무대를 떠나야 했던 그가, 7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배우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순간이었다.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은 배우 한석규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다. 이 작품에서 윤재찬은 가출 무리의 행동대장 '고세호' 역을 맡아, 아이돌 지망생 시절의 앳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섬뜩한 눈빛과 거친 행동으로 무장한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선배 한석규의 맞은편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놀라운 몰입도는 신인 배우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었다.윤재찬의 수상 소감은 그래서 더욱 뭉클하게 다가왔다. 그는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진심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분들께 매번 신선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아이돌의 꿈이 좌절된 이후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22년 배우로 데뷔하며 새로운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시작으로 디즈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그리고 최근의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이르기까지, 불과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단단하게 구축했다.이번 신인상 수상은 윤재찬의 배우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단순히 트로피 하나를 받은 것을 넘어, 그의 연기력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미 영화 '살목지'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바쁜 행보를 예고한 그는,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차세대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프로듀스 101'의 아쉬운 탈락자에서,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는 신인상 배우로 거듭난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 바이든처럼 늙었다는 공격에... 트럼프, '몸속' 사진 던지며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라는 구체적인 의료 기록까지 공개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공개한 공식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합 건강검진의 일환으로 심혈관계와 복부 MRI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는 “완전히 정상”이라고 못 박았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를 이처럼 구체적인 검사 항목과 함께 상세히 밝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는 최근 끊임없이 제기되는 고령 리스크와 건강 문제에 대한 의혹을 어떻게든 잠재우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이번 논란은 최근 미국 언론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시작됐다. 공식 행사장에서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과거에 비해 공개 일정 시간을 눈에 띄게 줄인 점 등이 포착되면서,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 역시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노화 문제에 직면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졌다. 특히 지난 4월에 연례 건강검진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10월에 또다시 건강검진을 받고 MRI까지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당시 백악관이 MRI 촬영 부위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함구하면서,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MRI를 찍었다는 사실만으로 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백악관 주치의가 직접 나선 이번 결과 공개는 이러한 의구심을 하나하나 반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바바벨라 대령은 MRI 촬영의 목적이 특정 질병의 진단이 아닌, 문제를 조기에 식별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예방’ 차원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검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이나 주요 혈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등 심혈관계 건강이 “훌륭하다”고 평가했으며, 복부 MRI 검사에서도 모든 주요 장기가 매우 건강한 상태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 나이대의 대통령 건강검진에서 이 정도로 세부적인 평가는 일반적”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MRI 촬영이 결코 특별하거나 이례적인 상황이 아니었음을 역설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MRI 결과 공개는 단순한 건강 상태 해명을 넘어, 고령의 나이가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대선 국면에서 유권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려는 고도의 정치적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손등에 든 검푸른 멍 자국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을 때, 백악관이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이라고 해명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신을 향한 어떠한 의혹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대통령의 건강은 곧 국정 수행 능력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례적인 의료 기록 공개라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건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논란의 싹을 조기에 자르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 온주완♥방민아, 철통보안 뚫고 공개된 발리 결혼식 사진

     배우 온주완과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1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철통보안 속에서 극비리에 준비된 이들의 결혼식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 프라이빗 비치에서 열렸다. 직계 가족과 극소수의 지인들만 초대된 스몰 웨딩으로 치러졌으며, 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된 현장 사진 속 두 사람은 세상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화려함보다는 두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며진 결혼식장과 낭만적인 해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 역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이들의 결혼이 더욱 화제가 된 것은 그 흔한 열애설 한번 없이 지난 7월 곧바로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신중하고 진실된 만남을 이어왔으며, 부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대중은 이들의 인연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큰 궁금증을 가졌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방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묵묵히 곁을 지키며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들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단단한지를 짐작하게 했다.남편이 된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해 2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해 온 베테랑 배우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훈훈한 외모로 얼굴을 알린 그는 영화 '발레교습소', '돈의 맛', '인간중독' 등 스크린과 드라마 '칼과 꽃', '펀치', 그리고 신드롬급 인기를 끈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낮에 뜨는 달'에 출연했으며, 무대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오며 연기에 대한 깊은 내공을 증명해왔다.그의 아내가 된 방민아는 2010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인 '걸스데이'의 멤버로 데뷔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 2016년 '미녀 공심이'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드라마 '절대그이', '딜리버리맨'과 영화 '최선의 삶', '화사한 그녀' 등에서 주연을 맡아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온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의지하며 제2의 인생을 함께 시작하게 된 것이다.

  • 이겼는데 웃을 수가 없다…'살라 딜레마'에 빠진 리버풀 감독

     아이러니하게도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모하메드 살라가 빠지자, 리버풀이 길고 길었던 3연패의 늪에서 마침내 탈출했다. 리버풀은 11월 30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 전후로 맨체스터 시티와 노팅엄 포레스트에 연달아 0-3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직전 챔피언스리그 PSV 아인트호벤 원정에서는 1-4 대패를 당하며 최악의 분위기에 빠졌던 리버풀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승점 3점이었다.이날 '리버풀의 왕' 살라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10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이유로 들며, 살라의 결장은 철저히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의 일환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리버풀이 3경기 연속 대량 실점하며 무너지는 동안 살라는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가 빠진 첫 경기에서 팀이 거짓말처럼 무실점 승리를 거두자, 이전부터 살라의 선발 제외를 주장해 온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살라의 부진은 올 시즌 내내 감지된 문제였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2년 재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자 예전과 같은 파괴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측 윙어로 나서지만 상대 수비를 허무는 돌파는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공격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망설이거나 부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장면이 잦아졌다. 1992년생으로 이제는 기량 하락의 기준점인 '에이징 커브'를 걱정해야 할 나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그의 부진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이다.결과적으로 팀은 귀중한 승리를 챙겼지만, 슬롯 감독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당장 연패를 끊어낸 '살라 없는' 조합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물론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살라는 이 클럽에 매우 중요한 선수였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이번 승리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살라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그의 리더십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 보상 없으면 탈퇴-불매…뿔난 3400만 명, 쿠팡에 날린 최후통첩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서 발생한 3400만 건에 육박하는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소비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단순한 사과를 넘어선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쿠팡과 정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고객의 주소, 연락처는 물론 구매 내역과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유출된 사태에 깊은 우려와 강한 분노를 표한다"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분명히 했다.소비자단체들은 이번 사고가 거대 플랫폼 기업의 안일한 정보 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 예견된 인재(人災)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쿠팡이 편리함이라는 명분 아래 소비자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는 데만 열을 올렸을 뿐, 정작 그 정보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데는 얼마나 소홀했는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순히 정보가 유출된 것을 넘어 보이스피싱, 스미싱, 명의도용 등 예측 불가능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자세와 구체적인 배상안을 즉각 제시하라고 요구했다.비판의 화살은 감독 기관인 정부를 향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연 기관의 설립 이유에 맞게 사전 예방을 위한 역할을 다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며 감독 부실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솜방망이 처벌이 이와 같은 사태를 반복하게 만든다며,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아예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의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기업의 책임 의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일벌백계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마지막으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쿠팡을 향해 최후통첩과도 같은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만약 쿠팡이 이번에도 각종 로비나 법적 대응을 내세워 시간만 끌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소비자와 연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는 쿠팡 회원 탈퇴와 대대적인 불매 운동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번 사태가 단순한 보상 문제를 넘어 기업의 존립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위기로 번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지휘부의 위법 명령, 이제는 거부한다…경찰, '시민 통제' 파격 약속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앞두고 경찰이 마침내 고개를 숙였다. 경찰 지휘부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위헌적인 명령에 동조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데 동원되었던 과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국민과 일선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와 함께,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별 지휘관의 위법·부당한 지시를 차단하고, 경찰 활동 전반에 시민에 의한 통제 장치를 촘촘히 마련하겠다는 강력한 재발 방지책을 약속했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일,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 등 전국의 경찰 지휘부가 참석한 화상회의를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했다. 유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찰이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구체적인 과오를 적시하며, "당시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명백한 위헌, 위법한 행위였다"고 단정했다. 그는 "일부 경찰 지휘부의 그릇된 판단으로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고 사죄하는 한편, "묵묵히 국민 곁을 지켜온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마저 훼손됐다"며 조직 내부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번 사과는 단순한 유감 표명을 넘어, 구체적인 쇄신 약속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무게를 더한다. 유 직무대행은 "다시는 개별 지휘관의 위법,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여과 없이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지휘부의 독단적인 판단이 조직 전체를 위법 행위에 동원하는 구조적 문제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경찰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임을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해 행사될 수 있도록 경찰 활동 전반에 시민에 의한 통제장치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경찰 권력에 대한 외부 통제를 강화하여, 어떠한 정치적 외압이나 위법한 명령에도 흔들리지 않는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찰은 국회를 봉쇄하고 주요 정치인 체포조 운영에 동원되는 등 헌정 질서 유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로 인해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한 당시 지휘부는 현재 재판에 넘겨져 사법적 심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온 경찰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은, 비록 늦었지만 과거의 잘못을 단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겠다는 이번 약속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그 책임감 있는 변화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상습 음주운전, '봐주기 없다'…헌재, '구형 삼진아웃제'에 만장일치 합헌

     음주운전을 세 번 이상 반복한 상습범을 더 무겁게 처벌하도록 한 옛 도로교통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과거의 위반 행위와 현재의 범죄 사이에 시간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지지 않고 일률적으로 가중처벌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헌법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관 9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내려진 이번 결정은 반복적인 음주운전이 초래하는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이번 헌법소원은 2015년과 2017년, 이미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던 피고인이 2018년 또다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1심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 측은 해당 법 조항이 과거 위반 전력의 시기나 내용에 대한 아무런 제한 없이 무조건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책임에 비해 형벌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 1심 법원은 이러한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보고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제청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의 판단은 달랐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무한정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2006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약 12년 4개월의 기간 동안 '총 3회 이상'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그 마지막 위반행위가 2011년 12월 이후인 경우로 적용 범위가 한정된다는 점을 결정의 핵심 근거로 삼았다. 즉, 법 조항 자체에 시간적인 범위가 내재되어 있어 무제한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현재의 처벌에 끌어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이는 헌재가 2021년, '10년 이상 시간 차이가 나는 과거 위반 행위까지 포함해 무조건 가중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던 기존 선례와는 사안이 다르다고 명확히 선을 그은 대목이다.나아가 헌재는 "반복적인 음주운전자는 교통법규에 대한 준법의식과 안전의식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상습범에 대한 가중처벌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또한, 실제 재판 과정에서 법관이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하거나, 여러 사정을 참작해 형을 깎아주는 등(작량감경) 구체적인 사안에 맞는 양형을 통해 형벌의 과도함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합헌 결정의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결국 헌법재판소는 특정 기간 내에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저지른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해당 법 조항이 입법재량의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처벌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 2000명 설문조사 '결과 충격'…같은 심장병인데, 여자만 증상 다른 이유

     심혈관질환의 증상과 치료 반응이 남성과 여성에게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국민 10명 중 1명도 채 알지 못하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심혈관질환 성별 차이 인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모여 성별 차이를 고려한 진단 및 치료법을 논의한 '2025 K-STAR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이번 조사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우리 사회의 성별 인식 격차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조사 결과는 심각한 수준의 인식 부족을 드러냈다. 전체 응답자 중 여성에게 심혈관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비율은 20%에 불과했으며, 질환의 증상이 남성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비율은 10.3%로 더욱 낮았다. 심지어 성별에 따라 치료 약물이나 시술의 효과, 부작용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응답자는 8.0%에 그쳤다. 임신성 고혈압이나 조기 폐경 등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특이 심혈관 위험 인자에 대한 인지율 역시 13.7%로 매우 낮았고, 응답자의 68.8%는 최근 1년간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접한 경험조차 없다고 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낮은 인지도와는 대조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60.3%는 성별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해, 정보의 부재와 필요성 사이의 큰 간극을 보여주었다.이러한 인식 부족은 성별, 연령, 소득, 질환 유무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조금 더 인지하고 있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인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별 차이에 대한 무지가 진단과 치료의 지연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박성미 고려대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장은 "성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성차 기반 진료지침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박현영 전 국립보건연구원장 역시 "예방부터 진단,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성차를 반영한 국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도 시작됐다. 국내 최초의 공식 여성심장센터인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 고려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향후 공동 연구를 통해 △성별 차이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국민 심혈관 건강 정보 제공 확대 △한국형 성차의학 진료지침 수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와 심포지엄이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정밀 의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노래 부르는데 불 끄고 끌어내?…선 넘은 中, 일본 가수에 '공개 망신'

     중국 본토에서 일본 대중문화를 겨냥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한 반발로 추정되는 일본 아티스트들의 공연 취소 및 중단 사태가 잇따르며, 중일 간의 정치적 갈등이 문화 영역으로까지 번지는 험악한 모양새다.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엔딩곡을 부른 것으로 유명한 가수 오오츠키 마키의 공연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방식으로 중단됐다. 그녀가 한창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 위 음악이 갑자기 끊기고 모든 조명이 꺼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잠시 후 다시 켜진 조명 아래, 스태프로 보이는 인물들이 무대로 올라와 당황한 표정의 오오츠키를 무대 밖으로 이끄는 장면은 중국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이는 단순한 방송 사고를 넘어, 양국 간의 정치적 갈등이 문화 교류의 현장을 얼마나 폭력적으로 짓누를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다.이번 사태는 오오츠키 마키 한 개인의 해프닝을 넘어, 중국 내에서 예정되어 있던 일본 대중문화 행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오츠키가 참여했던 '반다이남코 카니발 2025' 행사 자체가 사흘 일정 중 첫날 만에 돌연 중단되었으며, 같은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인기 아이돌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와 밴드 'ASH DA HERO'의 공연 역시 무산됐다. 일본의 국민적 가수인 하마사키 아유미의 상하이 콘서트마저 공연 바로 전날 주최 측이 '불가항력'이라는 석연치 않은 이유를 대며 돌연 취소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듀오 '유즈'의 콘서트,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의 코미디 공연, 남성 아이돌 그룹 JO1의 팬 이벤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일본 관련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공연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중국 현지 팬들의 실망과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가수에 대한 모욕", "관객을 존중하지 않는 무례한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주최 측이 내놓는 '부득이한 여러 사정'이라는 모호한 설명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을 뿐이다.일본 언론들은 이번 연쇄 공연 취소 사태의 배후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강경 발언을 지목하고 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그 보복 조치가 일본의 소프트파워인 대중문화 콘텐츠를 직접 겨냥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즉, 정치적 갈등이 외교나 경제를 넘어 문화 영역으로까지 전면적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무대에서 사실상 끌려 내려오는 이례적인 장면은, 중국이 일본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이자, 정치적 불만을 표출하는 일종의 '문화적 보복'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과거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한류 제한령)'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본의 대중문화 저널리스트 마쓰타니 소이치로는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한 중국이 한류 드라마 방송과 한국 연예인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제한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상황이 더욱 험난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보복 조치인지, 혹은 중앙정부의 의중을 파악한 지방 당국이나 행사 주최 측이 알아서 몸을 사리는 '과잉 충성'의 결과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어느 쪽이든, 한번 얼어붙기 시작한 양국 간 문화 교류의 냉각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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