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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조류 비행의 기원 밝히다!
최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이 조류 비행의 기원을 보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화석은 세계 최초로 조류 비행의 기원을 간직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연구팀은 소형 육식 공룡인 랩터의 발자국을 분석해 이 결론에 도달했다.
발자국은 중생대 백악기 1억1000만 년 전의 것으로, 랩터는 참새 정도 크기였지만, 1초에 10.5m를 달릴 수 있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연구자들은 이 속도가 날개를 펄럭이며 달리는 '날갯짓하며 달리기'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는 공룡과 비행 사이의 연결 고리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이 발자국이 조류 비행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더 많은 발자국 화석 발견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경수 교수는 한국에서 발견된 화석이 조류 비행의 기원을 밝혀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